한국시리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단히 아쉬웠지만 모든 감정을 쏟아낼 만큼 재미있던 경기_PO 3차전 오늘도 어떤 좋은 분의 표를 양도 받아 외야로 향했습니다. 보니까 책을 1만원에 팔더라고요. 정각 1만 3500원인데, 무려 3500원 D/C. 얼른 득템. 그 분도 표를 어렵게 구하셨을 텐데, 남들은 웃돈 주고도 사는 마당에 그냥 감사한 마음에 표 정가에 치킨 한 마리값 더해서 드렸습니다. 그분은 극구 사양하시던데 그냥 감사의 성의라고. ^^ 외야 입석이라 계단에 앉아 보다가 마침 바로 옆 의자 지정석에 앉으신 한 아주머니가 1회 끝나자마자 가신다고 제게 표를 주시면서 여기 앉으라고 해주셔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렸지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1회 1점을 바로 내고 시작할 때만 해도 오늘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은 5-4로 안타깝게 두산에게 경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