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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원데이] 한국잡지교육원에서 매거진 제작과 콘텐츠 기획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6일 화요일, 한국잡지협회에서 진행됐던 <매거진 제작과 콘텐츠 기획>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왔다. 혹시나 만족도 조사를 할까?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 그래도 이런 피드백이 있어야 주최자와 강사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겐 살떨림이었다.

 

메일이 진즉에 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성격이 의외로 이런 것에 소심해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궁금했다. 나도 모르게 마우스 포인터를 클릭해 PDF 파일을 열었다.

 

감사하게도 이날 참석자분들께서 평균 5점 만점에 4.46점을 주셨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주마등처럼 스쳤다.

 

 

내 딴에는 모두 안고 가겠다고, 한분 한분 모두 눈을 마주치며 답변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 중간에 어려운 장표에서는 "혹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요?"하고 여쭸다. 내가 경험한 내용, 공부하고자 했던 스크랩 자료들,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편집했는지 하나하나 보따리를 풀었다.

의외로 이날 콘텐츠 제작과 디바이스 활용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다. 글을 모바일로 전환했을 때 가독성과 편집 레이아웃, 왜 SNS를 통해 확장해야 하는지도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남는다.

 

그래도, 모두 매거진 종사자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신 터라 실습을 희망자만 강의 후 피드백하는 컨셉트로 나아갔는데, 이 부분에서 4.06이 나왔고, 강의 열정(4.78) ,전달력(4.56), 사례활용(4.61), 강의전문성(4.61), 실무활용도(4.39)에서 고른 평을 남겨주셨다. 물론 더 잘하라고 약간 후하게 주신 면도 없지 않은 듯하다. ㅎㅎ

 

 

지금도 그날 참석하신 분 중 두 분께서 메일을 주셨다.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매거진에 대한 검토와 기획안 검수 부분에 대한 의견이다. 난 이런 소통이 좋다. 꼭 강사와 참석자와의 관계가 아니라, 소통하고 이런 기회에 지속적인 인연이 되어 사회적 관계를 끌어가는 시간이 좋다. 이것이 서로를 살찌우는 계가가 된다고 믿는다.

 

여기서 자만하거나 으쓱대지 않고, 중간 중간 내가 파악했던 문제점과 미약했던 점을 수정, 보완해 더 나은 모습으로 어떤 자리든 마주해야겠다. 건설적인 피드백이 있으니 나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더 많은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