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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No.8] '2+7=( )'과 '( )+( )=9'의 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0년부터 3년마다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수학, 과학분야의 국제 학업성취도비교평가(PISA)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를 보면 북유럽에 있는 인구 520만 명의 작은 국가 핀란드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최상위권이다. 2000년에는 읽기 2위, 2003년에는 수학 3위, 2006년에는 읽기 1위, 수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학습시간을 따져보면 우리나라가 최하위권이다. 한 마디로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점수를 따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학생들은 같은 점수를 얻기 위해 책상머리에 더 오래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1주일 기간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학생이 핀란드 학생보다.. 더보기
[No.7]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수수께끼를 내는 유대인 부모 1980년대 초 미국의 유대인 교육심리학자인 벤자민 블룸이 교육에 관해 눈길을 끄는 실험을 하나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피아니스트와 수영선수, 테니스 챔피언, 수학자, 신경과학자, 조각가 등 120명을 대상으로 '천재들이 어떤 교사에게서 배웠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조사결과는 뜻밖이었다. 이들을 가르친 교사들은 전문성이나 경력면에서 크게 내세울 것이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것. 다만, 이들에게선 한 가지 공통된 교육법이 있었다. 격려와 칭찬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에 불을 지르고 이를 활활 타오르게 했던 것. 교육심리학에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에 대해 2편에서도 소개된바 있는데 이 효과는 교육자가 학습자에게 '잘 한다, 잘 할 거야'라는 기대를 품음으로써,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다... 더보기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2_리처드 파인만 저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저자리처드 파인만 지음출판사사이언스북스 | 2000-05-19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금고털이, 봉고 연주자, 화가..., 그리고 노벨상 수상자! [... 리처드 파인만(양자 역학 권위자, 1965년 노벨상 수상). 현 안철수 의원이 재직 당시 펴냈던 에서 오래도록 책장에 꽂아놓을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했던 책이다. 당시 안철수 교수는 '세상에는 천재가 많아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그를 예로 들면서, 한편으로 책에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파인만의 아버지 교육법에 대해 언급했다. 리처드 파인만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독특한 방식으로 아들을 교육시켰다. 하루는 을 보고 있던 파인만이 티라노 사우루스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었다."이 동물의 키는 키가 8미터, 두개골.. 더보기
좋은 부모 콤플렉스_최명기 저 부모는 늘 아이에게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쏟는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요즘처럼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쏟아내는 육아관련 기사와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정보만 해도 그 다양성과 구체화에 혀를 내두르기 십상이다. 나 또한 육아관련한 책을 네 권 정도 구입해서 보고 있고, 간혹 TV에서 아이와 부모 간의 습관과 올바른 육아정보가 있다면 되도록 이를 체크한다. 하지만 한 번씩, 너무 육아방식을 올바른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이도 저도 정답처럼 여기게 하는 방식은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성주 같은 아빠에겐 민국이 같은 갈수록 당차고 머리 회전 빠른 아들이 있고, 이종혁 같은 철없는 아빠에겐 오히려 이를 친근하게 느끼는 준수가 있다. 어쩌면 가족이라는 굴레 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