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옆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깨알 책 홍보_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이번에 내놓은 신간 을 내놓았다. 저자로서 책에 대한 애정도 물론 당연하겠지만 책이 잘 나가지 않거나 정체되면 조마조마 애를 태운다. 너무 나서서도 곤란하고, 또 너무 조용해도 문제다. 이제는 저자도 출판사와 함께 책을 홍보하고 마케팅하거나 강연을 통해 널리 소개해 알려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매일매일 아침이면 각 온라인 서점의 판매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이 또 도졌다. 잠도 오지 않는다. 흑흑. 모두 내 잘못 같아. 미안해 나무야. 그래도 이 책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분은 반드시 계시리라 믿는다.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보통 사람들은 휴대폰을 많이 들여다본다. 그 심리 중 하나인 '관음증'을 이용해서 깨알 책홍보를 한번 해볼까 머리를 스쳤다. 그것도 오늘 아침에.. 더보기
[인터뷰이 클리닉]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는 답변을 하라_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독자는 그 어떤 정보를 보더라도 한 가지 생각만 한다. ‘내가 왜 이 정보를 봐야 하지?’, ‘이 정보가 나랑 무슨 상관이지?’, ‘내게 어떤 이익이 있는데?’ 같은 물음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않으면 정보로서 그냥 묻혀 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종이 신문이 주를 이루던 시대에는 신문의 한 면을 펼치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에는 다르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 선별적으로 읽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 블로그나 SNS를 보더라도 개개인이 공유하는 관심사는 다양하다. 오죽하면 무분별하게 마구 쏟아지는 뉴스를 오히려 독자가 개인화 도구를 이용해 거른다는 말이 나돌까. 이렇듯 정보는 필요한 만큼 필요한 것만 유통된다. 독자에게 필요한 .. 더보기
인터뷰하기가 어렵다고? 그건 기자가 인터뷰를 잘하지 못한 것 저는 신문사에서 처음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 신입시절을 어떻게 참아냈는지 모를 정도로 혹독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그때 머리보다 몸으로 익혔던 모든 과정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두 내 것이 되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하고 묻는다면. 글쎄요. 모르는 게 약이라는 생각이 다시는 못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역시 운명처럼 그 시절로 돌아가겠죠. 제가 기자생활을 해오면서, 지금까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꼽자면 단연 인터뷰입니다. 만나서 하는 인터뷰든, 서면 혹은 전화인터뷰든 상태가 응하지 않으면 기사를 뽑아 낼 수가 없습니다. 그 밑바탕은 진솔한 소통이 깔려있다면 향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 동료들 .. 더보기
[책 출간]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문뜩 휴대폰 벨이 진하게 울립니다. A업체의 대표인(사장인) 당신은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OOO 미디어에 김 OO 기자입니다. 전화드린 이유는 오늘 대표님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신 제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전화드렸는데요, 마침 요즘 미세먼지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슈이기도 해서..." 순간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보다는 매체와의 인터뷰 건이라고 하니 긴장도 되고, 잘 얘기만 나누면 두고두고 주변에 알리고 검색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일단 수락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어느 매체에, 어떤 기자이며, 인터뷰 의도가 무엇이고, 어떤 .. 더보기
[표지선정]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얼마 전 출판사 담당자분께서 페이스북에 이번에 출간 예정인 미디어 인터뷰 서스펜서 스릴러 의 표지를 공개 투표를 진행했다. 제목은 정말 나도 고심이 많은 부분인데, 마치 인터뷰하는 듯한 뉘앙스에 사장님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오버랩되는 것이 난 OK! 그건 그렇고, 나는 내심 1번이 제일 심플하고 시각적으로 자극을 덜 받고 유행을 덜 탈 것 같아, 소심하게 댓글로 '1번이요~'하고 달아 의사를 표현한 뒤, 내가 다시 타임라인을 공유했다. 그나저나 최종본 교정보고 드려야 하는데... 담주까지 써야 할 리포트와 기사와 책자와 강의가 밀렸네. 눈병도 나서 발목을 잡는구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