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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디터 클리닉] 책을 썼다면, 음반 산업 비즈니스 구조를 응용해보자 자신만의 콘텐츠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책을 쓰고 이를 토대로 색다른 경험과 함께 자신의 공고한 포트폴리오 구축도 가능하다. 물론 당장의 인세도 기대해 볼 수 있고, 저작권은 60년으로 베스트셀러만 된다면(물론 시장과 독자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우리 자식 세대까지 인세를 물려줄 수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사실, 손가락으로 꼽은 상위 몇 퍼센트 인기 작가를 제외하고는 책을 써서 받는 인세는 많지가 않다. 정말 많지 않다. 보통 책 한 권 분량(A4 용지 110매 내외, 글자수로 따지면 17만자 정도)을 쓰는 데 내가 회사를 다고 있다면 기획하고 자료 모으고, 쓰고 교정보고 버릴 원고 버리고 하다보면 순수 집필 시간 만 4~5개월 정도 소요.. 더보기
전자책의 충격_사사키 도시나오 저 전자책의 충격 저자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7-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전자책의 미래, 우리는 괜찮은가?지금 미국에서는 ‘출판사 생략’... 글쓴이 평점 올 하반기에 아마존이 국내 진출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언제인지 확실치 않아 내내 궁금하던 터었다.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를 첨병으로 세우고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아마존은 쇼핑몰은 물론 전방위적이고 대대적인 개혁을 불러올 것이 뻔했다. 철저히 고객중심의 시스템, 유통, 물류, 결제방식 등 획기적인 시스템이 못내 알고 싶었다. 오늘 페이스북을 보니 아마존이 전자책(e북)부터 국내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사를 타임라인에 올렸다. 이제 내 발에도 불똥이 떨어지는 셈이다. 생각보다 그 시기는 빨랐다. 아직 아마존.. 더보기
16만 개 이상이 비디오 자산 갖고 있는 '훌루'를 아시나요? 요하네스 라쳐 '훌루' 부사장 콘텐츠 유료화와 타깃팅 바람 몰고 오다 100% 광고수입에 의존하던 유튜브가 돌연 일부 콘텐츠에 대해 유료화하기로 전략을 전면 재수정하면서 ‘공짜’를 무기로 입지를 굳혀온 일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료화 바람이 과연 어디까지 불 것인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지난해부터 온라인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올 2분기 중 유료채널을 선보이기로 한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행사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가 콘텐츠 생산자들과 유료 채널 제공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여타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에 “맞짱 한번 뜨자”고 제안한 것과 같죠. 유튜브가 이처럼 콘텐츠 유료화에 나선 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수입원의 필요성.. 더보기
종이책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 종이책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 By NICHOLAS CARR(니콜라스 카) 종이책을 사랑하는 애서가들이여 힘을 내자. 종이책에 내려졌던 시한부 판정은 과장이 심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Brain Stauffer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책을 실제로 구입한 미국인은 16%에 불과했다. 5년 전 아마존이 인기 전자책 단말기(e-reader) ‘킨들’을 처음 선보였을 때 전문가들은 이제 출판의 미래는 디지털에 달려있다고 선언했다.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옮겨가는 속도에 대해서는 저마다 다른 견해를 내놨다. 그러나 음악과 사진, 지도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때가 오면 책도 디지털화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 어느 저널리스트는 2015년이 되면 전통적인 개념의 종이책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몇 년 전에 .. 더보기
아마존닷컴 경제학, 류영호 저 아마존닷컴 경제학 Amazonomics저자류영호 지음출판사에이콘출판 | 2013-01-0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세계를 장악한 아마존닷컴 경제학 'Amazonomics'를 분석... 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두 가지였다. 말 그대로 이 책의 부제처럼 제프 베조스가 디지털 거상으로서 '대단하다'는 것과 '아마존이라는 산 앞에서 수 많은 닷컴기업과 디바이스 제조사 간의 다툼이 이어지는 형국'이라는 점. 아마존은 대중에도 많이 알려진바와 같이 그 태생은 '종이책 유통사업'이 시작이었다. 이후 아마존은 단순히 아마존을 서적유통사업에 국한하지 않았다. 아마존을 이루는 여러 갈래의 물줄기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를 축으로 한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당연히 그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었고, 좀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