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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원데이] 한국잡지교육원에서 매거진 제작과 콘텐츠 기획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6일 화요일, 한국잡지협회에서 진행됐던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왔다. 혹시나 만족도 조사를 할까?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 그래도 이런 피드백이 있어야 주최자와 강사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겐 살떨림이었다. 메일이 진즉에 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성격이 의외로 이런 것에 소심해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궁금했다. 나도 모르게 마우스 포인터를 클릭해 PDF 파일을 열었다. 감사하게도 이날 참석자분들께서 평균 5점 만점에 4.46점을 주셨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주마등처럼 스쳤다. 내 딴에는 모두 안고 가겠다고, 한분 한분 모두 눈을 마주치며 답변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 중간에 어려운 장표에서는 "혹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요?"하고 .. 더보기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틈문화창작지대 )에서 매거진 강의 잘 마쳤습니다_잡지 기획 및 제작 어제를 마지막으로 인천콘텐츠코리아랩(틈문화창작지대)에서 진행했던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주 화/목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장장 6회에 달했습니다. 처음에는 10회 강의였습니다. 그러나 잡지는 기획과 글쓰기, 제작, 교정교열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편집디자인이라는 과목도 반드시 필요하기에, 추최 측이었던 와 논의해 마지막 4회는 편집디자인 전문가분께 바통을 넘겨 드리기로 했습니다. 처음 강의 제안을 받았을 때 솔직히 조금 망설였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오후를 점심 시간 이후를 통으로 빼는 것도 부담이었고, 직접 매거진 제작과 편집 디자인이 가능한지도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커리큘럼을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도 불분명했습니다. 지원자분들이 잡지기자를 희망하는 것인지, 아니면 독립출판이나 .. 더보기
[강의] 인천콘텐츠코리아랩에서 '매거진, 기획부터 제작까지'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올해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겠고, 지금처럼 운동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이젠 따로 근육을 키운다거나, 지구력을 강화한다는 욕심은 버리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허리가 휘지 않고, 현재를 유지하며 감기 때위는 접근 조차 하지 못하도록 체력 유지에 비중을 높일 생각입니다. 물론 정신 건강도 더욱 신경 슬 거고요. 다음주 목요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관하는 강연을 하나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이디어 개발과정 중 [심화창작프로그램]입니다. 주제는 '매거진, 기획부터 제작까지'이고요. 라고 합니다. 다른 재미있고 독특한 강좌도 많이 개설되어 있네요. 처음엔 10회 과정이었지만, 편집 디자인 영역은 다른 전문 영역이어서 저는 6회로 끊어 기..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글을 잘 쓰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글을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독자에게 이야기하듯, 채팅한다고 생각하고 써보세요. 아마 조금 느낌이 다를 거에요. 더보기
한국경제신문 <캠퍼스 잡앤조이> 8월호 특집 게재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8월호 특집 '미디어 취업 끝판왕' 중 '잡지기자' 부문 도움말을 했습니다. 질문이 생각보다 많이 왔는데, 휴일날 모두 답해서 기자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제 요지는 이렇습니다. 분명 어느 분은 잡지시장 뿐 아니라 전체 미디어 시장이 위기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취업과 관련해서는 턱 없이 높은 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것은 잡지를 포함한 전체 미디어 시장의 변화다, 라고요. 위기라는 표현보다 우리가 그 변화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돌파구가 아닌 해법을 찾는다고 말이죠. 생각대로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려는 자에겐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는 자에겐 변명만 보인다고요. 우리 이젠 방법을 찾아보아요. ^^ 더보기
재충전 차원에서 공백은 기회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과연 바쁜 것이 좋은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의 나중은 어떤 모습일지. 하루 하루 일해서 한달 급여를 받는다. 그 땀의 대가로 아이 맛있는 것 사주고, 장난감 사주고, 부모님 용돈이라도 몇 푼 챙겨드리고, 비싼 것 아니더라도 후배들 맛있는 밥 한끼 산다. 헌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내 한달 결과물을 과연 이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것인지, 그 안에서 내가 나를 완성하고 직원들을 키우고, 회사에 보탬이 된 것은 무엇인지 끊임 없이 날 괴롭힌다. 과연 직장에 나와서 내가 직장에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당장 내가 맡은 일만 하기에 급급하다는 핑계로 더 이상 다른 것을..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조금 더 고민하면 더욱 멋진 제목 지을 수 있답니다 자~ 오랜 만에 연재네요. 제가 너무 게을러서 이제야 글을 하나 올립니다. 그것도 원고정리하다가 문뜩 '이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맡고 있는 사보입니다. 그중 한 꼭지는 외부 자유기고가 분께서 원고를 직접 취재해서 써주십니다. 작가 공부를 하셔서 인지 글도 비교적 매끄럽고 재미있게 잘 써주십니다. 이번 호에도 고생을 많이 해주셨고, 역시 기대했던대로 좋은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큰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제가 담당 편집자이기에 원고의 사실파악과 수정, 교정/교열, 제목, 분량 등은 제 고유 권한입니다. 그래서 겨우 겨우 짜낸 원고 수정부분에 대해 공유하려 합니다. 자. 아래를 보세요. 화목(和睦), 스트라이크! 반목(反目), 아웃! 서울시 김OO 가족, 잠실야구장을 찾다 글. OOO..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한국잡지협회 강의 커리큘럼 "짧고 굵게 임팩트 있게" 책 출간과 동시에 한국잡지협회에서 취재기자반 강의를 맡게 됐습니다. 총 여섯 시간인데, 내일(2일)과 차주 월요일(6일)에 세 시간씩 나눠서 진행합니다. 아마 제가 데스크의 입장에서 기자들에게 하나씩 알려주며 가르쳐주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저도 데스크 시절이 아닌, 이제 잡지기자를 입문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선배의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이었는데... 막상 또 제가 준비한 PPT 화면을 보니, 다시 현장의 리얼함이 생각나서 막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열정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하고 픈 말을 두서 없이 모두 쏟아내면 아직 경험 없는 후배들이 많이 어려워 할 수 있으니, 조곤조곤 잘 말해주려고요. 리얼한 이야기인 만큼, 자신들의 밥벌이인 만큼..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출간>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1. 잡지기자가 되기 전 살펴야 할 사항들 당신이 선택한 잡지기자란? 잡지사는 어떤 과정으로 입사하나 생존의 법칙, 수석 기자와 살을 맞대라 TIP1 편집장이나 선배 기자에게 깨질 때의 현명한(?) 대처법 2. 한 단계 Up! 프로페셔널한 잡지기자 되기 기자가 많이 하는 실수와 생각하지 않았던 클레임 칼럼 쓰기를 생활화하라 경력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1년 차 기자에 대한 조언 원고 청탁, 귀신(?)같이 챙기는 법 TIP2 실제 기자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 3. 기획 미팅 시 챙겨야 할 것들 잡지 기획,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훌륭한 기획을 위한 정보 습득 노하우 편집회의에 임하는 자세 스케줄을 지배하라 TIP3 마음을 홀리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Column 미안하지.. 더보기
최종 배열표 작업을 하다 교통안전공단 사보 편집배열표 최종 확정했다. 처음 입찰을 통해 급히 계약이 이뤄졌고 3주가 채 되지 않는 시간에 70페이지가 넘는 책을 내놓아야 했다. 물론 기획안부터 모든 것을 다시 세팅했고, 그 과정에서 역시 이 분야의 불문율대로 "어떻게 해서든 책은 나온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 책은 거의 창간하다시피 작업했다. 표지부터 납품까지. 조금 전 편집 디자이너와 표4에 들어갈 디자인 컨셉트와 삽지로 넣을 엽서 구성에 대해 잠깐 미팅했다. 서서히 끝이 보여 감격스럽다. 내가 이렇게 기획하고 진행하고 최종 배열표로 마무리작업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단 측에서 오히려 믿고 맡겨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만큼 자유가 아닌 자율을 부여했고, 나의 기획방향과 컨셉트를 존중받았다고 생각했다. 믿어주는 만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