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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평일 아침을 여는 또 다른 방식

보통 아침 8시 40분 경에 회사에 도착한다.

때로는 인터넷을 끼적거리며 서핑을 신나게 탈 때도 있지만

가급적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구는 연필로 줄을 그어가며 따로 스크랩하기도 한다.

 

이번 주에는 <큐리어스>(을유문화사)를 읽고 있다.

부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인간의 네 번째 본능, 호기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호기심...

호기심이 주는 만족감과 열정, 행복 등은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어쩌면 호기심이라는 것은 또 다른 나와 삶의 재미를 찾아내는 근본적인 탐험욕구이기도 하고.

 

책을 보니,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다는 사실.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느끼지 않게 된다는 말이 담겨 있다.

또, 호기심의 촉발 이유에 대해서는

음악적인 뇌가 불협화음에 반응하듯이 과학적 호기심(지적호기심)은 지식의 빈틈과 지식의 간극에서 나온다고 한다.

관심 있는 주제의 기사를 읽으면 관련 내용이 더 읽고 싶어지고

호기심의 경우에는 그 자체가 만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야 말로 만족을 주는 요인이라고 한다.

 

질문이 축적되면 지식이 된다.

아기의 옹알이와 손가락으로 가르키기가 호기심의 시작이듯

어쩌면 지금의 내겐 그러한 호기심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노트 한 켠에 적어 놓은 관심리스트 'To Do List'처럼 말이지.

익숙해지지 말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식을 섭렵하자.

혹시 아나, 내가 물리와 기술과 IT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