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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인터뷰

[인터뷰이 클리닉] 알파독 스토리를 염두에 두자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인 답변 요령이나 말투, 완급 조절, 답변 타이밍, 기억해 둘 만한 몇 가지 관용구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관용구 등 인상 깊은 멘트는 기사의 타이틀로 장식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좀 더 비중 있게 다룬다. 기자는 취재원과 인터뷰 약속을 하고 나면 이후 더욱 구체적인 정보 검색에 들어간다. 취재원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SNS 계정은 물론 그의 기업 정보나 이전에 보도된 기사, 보도자료, 주변인 의견 등을 참고해 예상 질문지를 작성한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첫 인터뷰가 ‘알파 독 스토리Alpha Dog Story’가 되어서 이후 보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물론 매체마다 혹은 기사나 기자마다 인터뷰 방향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기자는 이 점을 반드시 체크하는 과정을 거.. 더보기
[책 출간]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사장님, 인터뷰 준비는 다 하셨어요? 문뜩 휴대폰 벨이 진하게 울립니다. A업체의 대표인(사장인) 당신은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OOO 미디어에 김 OO 기자입니다. 전화드린 이유는 오늘 대표님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신 제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전화드렸는데요, 마침 요즘 미세먼지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슈이기도 해서..." 순간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보다는 매체와의 인터뷰 건이라고 하니 긴장도 되고, 잘 얘기만 나누면 두고두고 주변에 알리고 검색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일단 수락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어느 매체에, 어떤 기자이며, 인터뷰 의도가 무엇이고, 어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