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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

[No.23] 인류의 뇌가 여타 포유동물보다 컸던 이유 인류의 진화론과 관련해 반드시 언급되는 것이 바로 호모 에렉투스다. 호모 에렉투스는 문화적 기술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고, 이를 통해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갔다. 호모 에렉투스는 인류문화를 발전시키기 시작한 진정한 선구자이자 180만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구대륙의 여러 지역으로 이주한 최초의 인간으로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호모 에렉투스의 특징을 꼭 집어보면, 60만년 전부터 호모 에렉투스는 점진적인 진화를 이루는데, 그중 머리의 특질을 주목할 만하다. 이 시기부터 호모 에렉투스의 머리는 현대인과 같은 머리의 특질을 보이고 있다. 에렉투스의 뇌는 하빌리스의 뇌부도 무려 33%나 더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더군다나 커다란 뇌를 지탱하기 .. 더보기
★ 작은 인간_인류에 관한 102가지 수수께끼 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의 인류에 관한 102가지의 기원을 인류학 관점으로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예전에 그의 책인 을 읽고 많은 부분에 있어 새로운 인류학적 관점의 기원을 새롭게 알아 조금 놀란 적이 있어 그의 이름을 기억했던 터였다. 이번 책도 그와 비슷한 형식의 이야기를 102가지의 단편 형식으로 담았다. 102 가지의 제목은 큰 줄기상 분류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읽다보면 내용 중에 더 다채로운 인류의 수수께끼를 독자에게 되묻는다. 가령 이런 식이다. 왜 자연은 어떤 한 종류의 유인원을 두 발로 걷도록 만들었을까, 우리 조상들은 그렇게 송곳니가 없다고 해서 다른 동물들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을까? 피진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빨리 피진어를 하와이 크레올어로 바꿀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