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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꽃보다 크리에이티브 꽃보다 크리에이티브 박홍식 브이더블유 스타일 익스펜션 디비전팀 팀장 접근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쉽게 말하면, 관계의 친소나 지위 고하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는 걸 연구하는 분야다. 길을 걷는 두 남녀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울 때 우리는 둘이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짐작한다. 사귀면 사귈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좁아져 언젠가 ‘제로’에 도달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크리에이티브에 작업을 건다. 다가가기 위해. 그 방법이 특이하다. 능청스럽다고 할까? 어찌됐든 둘 사이가 좁아져 '제로'가 되면 그만 아닌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순서로 감각의 위계를 고집했다. 이 사람은 그중에서도 시각-청각을 자신이 작업하는 데 유용이 써먹고 있다. 때로는 지위하는 강마에가 되기도 해.. 더보기
박성환 프리랜서 콘티라이터 박성환 프리랜서 콘티라이터 “인생은 승부, 인저리 타임(injury time)은 없다” 15초 혹은 30초 예술을 위해 더 짧은 시간과 촌각을 다투는 콘티라이터 박성환. 그도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목숨 건 광고인이다. 보기엔 연필 한 자루로 쓱쓱 그려내는 그림이지만, 돋보기로 봐야만 하는 지금의 디테일을 완성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 왜 저 멀리서 추신수가 걸어오지? 광고계의 'Choo~ Choo~ Train~'을 시즌(?) 중에 만났다. 박성환 콘티라이터 올초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 박성환 콘티라이터와 많이 닮았다. “하루 평균 3~4군데 정도 미팅해요. 시간 싸움이죠. 오늘 아침에는 휴대폰 광고 미팅을 했고, 오후에는 소주 광고 미팅이 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