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호

개그맨 박성호가 보여준 프로, 그리고 자신의 업에 대한 열정과 만족 세간에 박성호는 개인주의에 후배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그냥 선배로서의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사실 나 역시 그가 얼마 전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막연히 개콘에서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아이디어 좋은 개그맨 정도로 알고 있었다. 팝송을 한국어로 묘사한 아이디어도 좋았고, 로보캅 비트박스 흉내도 아주 재미있게 봤던 터였다. 물론 최근 멘붕스쿨에서 보여주는 갸루상과 앵그리버드 "화가 난다" 멘트까지.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성호는 그 모습이 재연됐다. 자신을 존경하는 후배가 2%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고백부터, 27년 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얘기까지 나름 개그맨 박성호는 희극의 분장을 지우고 나니, 철저히 인간 박성호의 모습.. 더보기
"좀비 같아 보였어. 휴대폰 좀비"-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함께 읽으면 좋아요! 2012/11/21 - [Human Storytelling] - 공존에 ‘도움’이 되는 기술, ‘위험’이 되는 기술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연출 신미진 나영석)이 별 것 아닌 것을 별 것처럼 멋지게 포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회 첫방송 이후 시청자의 호평 속에 정규편성 여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정도로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아날로그 리얼리티'라는 역발상이 소위 항간에 먹힌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늘 함께하고 있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편리함과,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기억을 찾아가는 추억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에 그 만큼 시청자들이 반색하는 것이 아닐까. 사실 휴대폰, 인터넷, TV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없을 수도 없는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