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가 자연스럽지 않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막연한 일화들.지금까지 내가 배우고 연마했던 모든 것이 어쩌면, 누군가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것을 본뜨는 복제능력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 그저 시키는 대로 하고, 복종하고, 따라하는 것들 말이다.그것이 내가 예전부터 몸소 겪었던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진행됐고, 그 능력에 따라 내 자리가 배분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곤 한다.개인이든, 집단이든 심지어 국가까지도 자신의 발전모델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바깥에 의해 규정되어 오며 한 삶의 궤짝처럼 한 자리 차지해 사회 귀퉁이에서 연명하는 나. 이런 생각도 해본다.토끼와 거북이 경주 이야기.우리는 그저, 잔꾀에 의지하지 말고 꾸준함과 성실함, 하루하루 땀을 흘리는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처럼 이 일화를 아이 시절부터 귀에 인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