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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나이들어서도 스마트폰 손에 쥐고 의자에 앉아 여생을 보낸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나는 매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약 2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다시 지하철로 갈아 탄다. 그렇게 40여분을 또 지하철에 몸을 싣고 내달리다 보면 회사에 도착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 때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생산적이고 자기계발 차원에서 누릴 것이 많은 데도 그 출퇴근 시간 1분 1초를 그냥 허비하고 만다. 물론 자신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뉴스 정보나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라는 디바이스에 의존한 나머지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얼마 전 뉴스에서 국내 내.. 더보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응모 지난 4, 5월은 무지 정신이 없었다. 몸이 바빴다기보다 배워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만나야 할 사람과 제작해야 할 것이 마치 날 기다린 듯이 달라붙었다. 사실 일말의 두려움와 조바심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알을 깨고 나와 이제 내 힘으로 뭔가 이뤄내고 밟아나가야 한다는 것은, 마냥 내게 자유와 창의만을 주지는 않았다. 그 뒤에는 내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했던 큰 책임감과 결과라는 성적표가 어른거렸다. 마음을 고쳐먹고 하나씩 밟아나가기로 했다. 우선, 출제모 카페에서 투데이북스 이시우 대표님을 알게 됐고, 그 카페에서 진행하는 목요특강을 5회째 한 번도 안 거르고 가서 들었다. 또 이시우 대표님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출판컨설팅 강좌를 들어보라고 귀띔해주셔서 운좋게 이를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