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지식

[No.6] 정상인의 기준은 어쩌면 또 다른 비정상인들이 만들어낸 기준이 아닐까 1972년 10월 정신과 의사를 찾은 한 남자 (중략) 그는 그렇게 '쿵' 소리 하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주동자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제한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상적으로 행동한다. 다른 환자들 돕기... 한자들에게 법적 조언 해주기... 그리고 글쓰기... 그의 글쓰기를 본 의사 "정신분열증이에요." 그의 글쓰기를 본 환자들 "지금 미친 척하고 병원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거죠?" 어쩌면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분명하게 그을 수 있다고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우리에게는 그러한 확신을 증명할 증거도 없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개인의 광기는 비정상이지만, 집단, 정당, 민족, 시대의 광기는 정상이다." 어쩌면,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더보기
모던 타임즈_시계에 맞춰 생활하는 사람들_EBS e지식 시 계 과거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더 바쁘게 움직이고 뛰고 절차를 간소화해야 능력을 인정받는 현대인. 그 중심에는 시계가 있습니다. 시계는 13세기말 프랑스에서 교회 예배시간을 알리기 위해 처음 탄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마다 다른 시간 때문에 샤를5세 국왕은 시간개념의 혼란을 막기 위해 프랑스 파리 시계탑의 시간을 기준으로 맞추라는 포고령을 내립니다. 이후 사람들은 점차 시계에 맞춰 생활하게 됩니다. 산업혁명 당시 근로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10까지 노동을 하게 되고, 1880년대에는 출근시간을 체크하는 기계고 등장합니다. 시계에 맞춰 생활하는 사람들, 시간에 노예가 되는 현대인들. 아마, 13세기말의 시계 개념과 현대의 시계 개념은 조금 다를 겁니다.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