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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문뜩 드는 생각, 아내와 가족

 

 

어제 페북으로 한 블로거의 글을 봤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글인 즉슨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는 말.

 

장례식 손님의 대부부는 실상 고인보다, 고인이 가족과 관계있는 분들이고

결국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키는 이는 바로 내 가족, 그중에서도 남편과 아내랍니다.

 

이 글에는 이런 말도 이어졌는데요.

 

젊을 때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대개 아내가 남편 곁에 다가서 기대어 있고

서서히 나이가 들면서 남편이 아내쪽으로 기울여 있는 모습이 많다네요.

 

이는

 

잚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서로를 '여보' '당신'으로 부르게 되는데

여보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뜻이고

당신은 '내 몸과 같다'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라는 말이 줄어서 생긴 단어라는데요.

 

글쓴이의 말마따나 부부는 나이가 들면 친구도, 이웃도, 친척도

모두 곁을 떠나지만 내 마지막을 지켜줄 이는 바로 내 남편, 아내, 자식들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비즈니스가 중요해도, 접대가 필요해도

내 가족을 위해 빵 한 봉지라도, 아이에게 줄 장난감 하나라도

적어도 결혼기념일과 가족 생일이라도 챙겨야겠습니다.

 

 

 

 

소중한 것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고, 또 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하죠.

어쩌면 우리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탓하며 불행하다고 툴툴 거리지만

정작, 행복했던 순간을 행복이라 깨닫지 못 했던 우둔함은 아니었을는지 모릅니다.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하자, 투자하자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와 현재가 이어저 내일, 미래가 되는 것

현재도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