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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로마인 이야기1_시오노 나나미 지난 번 2권을 먼저 읽는 통해 이제야 1권을 구입, 슥슥 읽어본다. 이번 책은 로마가 어떻게, 누구로부터 자손이 시작됐는지부터 로마가 공화정을 이루는 과정, 그리고 아테네와 그리스, 스파르타, 페르시아, 켈트족의 침입 등 주변국의 상황과 라틴 동맹에서 로마 연맹으로 가기까지의 서사를 다뤘다. 특히 로마는 켈트족 침입으로 상당히 큰 타격과 피해를 본 것으로 나온다. 이후 로마는 이 패배를 기회삼아 반등하며 로마의 패권을 잡을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단다. 반성하고, 재반복하지 않고, 부족한 것은 메우고, 법률을 수정하며, 민주적이고 공화적인 의견수렴과 이웃 국가와의 동맹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변혁을 꾀한다.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듯이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는 트로이에서 탈출한 아이네스 ..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2_시오노 나나미 저 내가 포에니 전쟁에 대해 처음 알게 됐던 건, 중학교 2학년 시절 읽었던 (이원복 저) 시리즈 중 이탈리아 편을 읽었을 때였다. 지금도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수업 시간에 뒷줄에 앉아있던 조용하고 착한 친구 녀석이 만화책을 보다, 그것도 담임 선생님께 걸렸다. 처음엔 만화책을 학교에서 본다고 혼이 났다. 그런데 며칠 후 종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은 그 녀석이 봤던 그 만화책을 추천해주시면서 모두 방학 동안에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당시엔 4권이 한질로 총 1만원(각권 2,500원)이었다. 일단 책은 만화책이든 판타지든 소설이든 어렸을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갖고 읽어나가다보면, 오히려 스스로 도움되지 않는 책이나 나쁜 책은 거르는 눈도 키울 수 있고, 지식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