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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국경제신문 <캠퍼스 잡앤조이> 8월호 특집 게재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8월호 특집 '미디어 취업 끝판왕' 중 '잡지기자' 부문 도움말을 했습니다. 질문이 생각보다 많이 왔는데, 휴일날 모두 답해서 기자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제 요지는 이렇습니다. 분명 어느 분은 잡지시장 뿐 아니라 전체 미디어 시장이 위기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취업과 관련해서는 턱 없이 높은 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것은 잡지를 포함한 전체 미디어 시장의 변화다, 라고요. 위기라는 표현보다 우리가 그 변화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돌파구가 아닌 해법을 찾는다고 말이죠. 생각대로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려는 자에겐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는 자에겐 변명만 보인다고요. 우리 이젠 방법을 찾아보아요. ^^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경력이 밥 먹여 주지 않는다. 간절해라(2) 기사도 마찬가지다. 기사의 기본적인 구성이 전무한 경우가 많다. 경력직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메이저 신문사 시스템을 부러워만 할 게 아니다. 인터넷과 오프라인 도처에 모범답안이 널렸는데 기자를 희망하는 사람이 대체 그동안 뭘 했단 말인가. 그저 사회적으로 대우 받고 식사하고, 명함 들이밀며, 공짜 참관만 기대해서 될 일인가? 간절함에 대해서는, 학벌도 소용없다. 한 예로 A기자는 외국 유학경험과 관련 전공자라는 프라이드만 무성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입기자로 입사했다. 속으론 "유학경험과 프리토킹 실력을 갖춘 친구가 오래도록 취직을 못 했을까. 우리회사 복지와 급여에 만족할까?"하고 의구심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면접을 보면 액면과 실제 실력이 확연이 다를 때가 다반사다. 그럴 때마다 편집장으로서 처음 ..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태블릿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의 도화선 되다 마감 후 한가로이 점심식사를 한 후, A기자가 골몰히 뭔가를 하고 있었다. 나: A기자. 뭐해? A기자: 네? 지금 아이패드로 우리 잡지 내려받아 보고 있어요. 나: 어때? 볼 만해? 아무래도 종이로 볼 때와 차이점이 있어? 색상이나 디자인 등…. A기자: 네. 아무래도 종이잡지만의 특성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긴 하지만, 최대한 아날로그 효과를 많이 주려고 한 것 같아요. 책장 넘어가는 효과라든지. 다만 활자 크기가 비교적 작아서 늘려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네요. 어느 땐 침 묻혀가며 읽던 때가 그리운 걸요. 가위로 오려 스크랩하던 시절도 새록새록 하네요. 나: 그렇지. 종이잡지라고 해서 무조건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건 곤란해. 종이잡지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와 매력, 장점이 분명히 살아있으니까. 반대로..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미디어 환경 변화와 잡지기자의 소명 2009년 스마트폰의 대표격인 아이폰의 등장이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산업군과 미디어 환경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국내 유통하기 시작된 아이폰과 태블릿PC는 국내 모든 인터넷 산업은 물론 미디어 저널리즘의 구조까지 송두리째 뒤바꾸기에 충분했다. 페이팔이나 페이스북, 유투브 창업자도 전자책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 창업자 스티브 첸도 얼마 전 디지털 잡지 ‘Zeen’을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처럼 발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은 기존 종이잡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그렇다면 잡지기자에게도 영향이 있는 걸까? 기존 광고시장에 매출을 의존하던 구조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콘텐츠는 어떤 방법으로 확장해야 하는 걸까? 그것이 매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