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국지

손자병법 전4권_ 정비석 저 누구나 한 번쯤 관심 갖고 읽어볼 만한 책인 . 대학 시절 고려원 판을 읽다가 중간에 읽지 않고 처리했던 기억.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시간을 앞지르고, 마침내 정비석 씨의 세트를 구매했다. 독서기간은 대략 2주 정도. 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말하듯, 손자병법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손무(기원전 545~470으로 추정)가 처음 전국시대의 명 격전지를 뚜벅뚜벅 다니며 손자병법의 책을 저술하는 과정과, 오자서와의 운명같은 만남으로 인해 함께 오나라의 재상으로서 정치를 하던 이야기, 그리고 정치에 손을 뗀 후의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이야기를 담아냈다. 추가로 손무의 손자로 알려져 있는 손빈과 방연과의 악연의 시작과 그 끝의 이야기(마릉도 계속의 전투)로 끝을 맺고 있다. 보통 정비석 .. 더보기
칭기즈칸 전 8권_이재운 저 * 이 서평은 유난히 길다. 오롯이 칭기즈칸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또 훗날 내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인생의 길목에서 찾아내기 위한 기록으로 남겨둔다. 칭기즈칸. 알지만 모르는 인물. 그만큼 주위에서 주변에서 매체에서 자주 거론되는 몽골의 역사적 인물이긴 하지만, 그랬기에 제대로 짚어보지 않아도 큰 인물 정도로 간주되어 왔던 인물. 하지만 기회가 되어 칭기즈칸 책을 펼치게 됐다. 6월 15일 전에 책을 펼쳤으니, 근 3주 동안 틈틈히 읽어 내려간듯 하다. 책은 소설적 요소라는 양념으로 8권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본적인 이야기의 서사적 구조나 사실 관계, 그리고 당시 고려를 비롯한 중원의 상황은 팩트를 기반으로 한다. 때문에 훗날 활을 잘 쏘는 몽골족이자 칭기즈칸의 오른팔인 제베와 초희가 몽골노인인 '나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