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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료타로

올빼미의 성_시바 료타로 저번 시바 료타로의 전투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역사소설. 은 오다 노부나가가 혼노사에서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변을 당한 뒤 이를 계기로 천하를 꿀꺽 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과의 전쟁(1592~1598)을 일으킨 때를 배경으로 한다. 은 우리 측의 시선으로 보면 임진왜란 직전의 일본 상황을 역사적 배경으로 깔아 놓고, 그 안에서 실제 이가 지역의 닌자들의 애환어린 삶을 재조명하며 소설적인 이야기를 가미한 얘기다. 독자들은 이 책을 보면서 실제 임진왜란 직전의 일본의 시대적 상황과 서민들의 삶, 더 넓게는 전쟁을 준비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정치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접근할 수 있다. 책에서 줄곧 언급되는 세키가하라 전투나 히데요시 측근인 이시다 미츠나리 등은 이미 이전에 야마오카.. 더보기
세키가하라 전투 전5권_시바 료타로 분명 이시다 미츠나리의 서군이 이길 수 있는 전투였다. 세력(서군 10만, 동군 7만 5,000)으로 보나 진영(이미 이에야스보다 일찍 세키가하라에 도착해 평원 등지 움푹 솟은 산 등지에 먼저 똬리를 틀었다. 그리고 계곡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이에야스 진영은 분명 앞뒤로 포위된 진영이었다. 그런데, 전투도 인생처럼 모르는 것이었다. 허망하게 서군이 동군에 져버렸던 것. 세키가하라전투 마지막 5권에 삽입된 세키가하라 전투 후 다이묘 영지 변화(청어람미디어) 세력으로 보면 서군이 동군보다 앞섰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서군 3만에 동군 10만이 싸웠다고 봐야 한다. 이유는, 전투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에야스가 풀어뒀던 독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즉, 서군 측에서 배신자가 쏟아져 나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