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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감옥

[No.1] 터잡은 마을을 30년마다 옮겨다니며 도전의 가치를 일깨우다, 슈쉬왑 부족 *본 이미지는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사진출처=로이터 통신) 슈쉬왑 부족. 브리티시컬럼피아주 남중부에 있는 톰슨강 인근 계곡 거주 원주민이다. 이 원주민을 캐나다 민족지 학자인 리처드 쿨이라는 사람이 연구한 바 있다. 쿨은 슈쉬왑 지역을 '풍요로운 땅'으로 기록했다. 그 땅은 물고기와 사냥감 및 식용뿌리와 산딸기류 열매들이 충만한 축복받은 곳이었다. 슈쉬왑 부족은 생존을 위해 굳이 다른 곳으로 떠날 필요도 없었다. 그들은 마을을 가꾸고 주변환경 속에서 구한 자원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정교한 기술을 개발했다. 그들은 스스로 선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부족의 노인들 생각은 달랐다. 그처럼 안락한 삶 속에 또 다른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세상이 너무 많이 예.. 더보기
★ 유리감옥_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힘 유리감옥 저자 니콜라스 카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4-09-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 니콜라스 카 4년 만의 신작! ★ 20... 자동화는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분명 그 반대급부도 존재한다. 편리함에 몸이 젖은 나머지 수동적으로 변해가는 인간, 손과 도구를 사용하는 지능을 잃어버리고 관찰자로 변해가는 인간. 그건 일상의 풍요로움이 아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과 땀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과정이다. 자동화는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빠르게, 아무 소리 없이 앗아간다. 생각해보자. 구글이 어느새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차를 개발에 성공했다. 곧 미국정부의 허가를 받아 시운전에도 돌입한다. 정식으로 운행을 허가받는 것이다. 그러면 운전사는 운전사가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