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효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문의 권장_후쿠자와 유키치 저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리고 눈길을 끄는 대목에서는 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속으로는 내심 '정말일까?' '그가 정말 조선을 먹기 위한 주인 없는 포도밭이라고 생각했을까?'하고 아니길, 정말 아니길 하며 읽어 내려갔다. 이 서평을 위해 직전에 읽었던 에 내가 썼던 평을 다시 한 번 봤다. 일단 그가 일본 근대화를 위해 겪었던 일과 생각, 사상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에 대해 찾아본 일부 신문 등을 통해 그에 대한 감정은 부정적이었다. 딸랑 책 한 권 읽고, 신문 몇 개 뒤져보고 내린 결론이었다. 지금?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그렇다고 그(의 조선에 대한 행적이라고 해야 옳겠지)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후쿠자와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내려갔던 김옥균과 박영효에 대해 알아봤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