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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나카 헤이스케

[No.30] 수학 시간에 더하기만 잘했던 그 친구, 지금은? 중학교 동창생 중에 식당을 경영하고, 연쇄점을 운영하는 등 비즈니스에서 대단히 성공한 친구가 있다. 그와 둘이서 은사를 찾아갔을 때 은사가 그에게 "히로나카는 수학을 잘 했지만, 자네는 수학을 잘 못했지. 더하기는 괜찮았는데 빼기를 자주 틀렸어. 그런 자네가 장사의 천재가 되다니!"라며 감탄하셨다. 그때 그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즉, "저는 돈을 벌기만 하기 때문에 더하기만 하고 빼기는 전혀 안 씁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 중에서- 정석대로 가는 길, 주위에서 강요하고 강조하는 길이라고 하지만 내 길이 아닐 수 있다. 또 학교의 성적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재능을 살리고, 내 적성에 맞는 길은 따로 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길은 여기서 한참 돌아가지만, 오래 성실히 걷다보면 아름다운 경치와 맛.. 더보기
[No.29] 송이버섯 재배 요건이 주는 메시지 송이버섯은 땅 밑에 균근(菌根)이라고 하는 뿌리가 있습니다. 이 뿌리는 자생 환경이 좋아지면 점차 원형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그런데, 흔히 재배에 좋은 조건, 즉 적당한 습도와 기온 등만 주워지면 송이버섯이 잘 자라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송이버섯은 다르다네요. 한 없이 좋은 조건만 계속되면 뿌리만 발달해서 버섯을 만들지 못하고 노화되어 죽는다고 합니다. 그대로 어떤 송이버섯은 500년에 걸쳐 뿌리만 자라다가 고사(菌根)하기도 한다니 놀랍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어느 시점에서 뿌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물리적 요건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바로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 혹은 하강이나 외부적 조건이나 송진과 산성물질 등의 투입입니다. 그러면 뿌리는 포자(胞子)라는 형태로 종자를.. 더보기
★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저 학문의 즐거움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3-04-1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내와 끈기로 하버드의 박사학위,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으면서다. 그 속에 그가 이 책을 인용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는 책에서 "나는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남보다 두세 배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이것은 평범한 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이 책에서 밝힌 내용을 언급했다. 난 어떠한 책을 읽을 때 저자가 특정 책이나 저자의 말을 인용하면 나도 이를 저자의 추천으로 생각하고 되도록 책을 사서 읽는 편이다. 특히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 남보다 두세 곱절 노력해 그 못지 않는 결.. 더보기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김은섭 저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저자김은섭 지음출판사지식공간 | 2012-07-31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후천적 활자 중독자 김은섭의 운명을 바꾸는 독서습관 만들기!후천... 내가 아는 지인 중에 변호사 한 분이 계시다. 그분 카카오톡 인사말을 보면 '사별삼일 괄목상대'라고 늘 적혀있었다. 어떤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지 알지 못 했다. 한 번쯤 인터넷에 찾아볼만도 한데 난 그렇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기사쓰다 궁금한 것 인터넷과 사전으로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고 기자들에게 다그쳤으니 얼굴이 백번 빨개져도 할 말이 없다. 헛 똑똑이는 지식이라도 있지. 난 헛똑똑이 조차 되지 않았다고 이제야 고해성사를 한다. 이 고사성어는 늘 공부하는 선비는 3일이 지나면 상대가 못 알아 볼 정도로 변해야 한다는 훌륭한 뜻을 ..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2) 함께 읽으면 좋아요! 2012/11/27 - [잡지기자 클리닉] -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1) 칼럼 통해 다양한 사고 능력 배양하라 칼럼 한 편 잘 쓰기 위해서는 평소 인터넷을 조금 멀리하고 공부를 생활화해야 한다.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의 책 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역이 되기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지혜를 얻기 위해'라고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들도 이처럼 공부의 주관이 있다는 점이다. 좌표 없는 항해가 없고, 포수 사인 없는 투구는 없다. 히로나카는 또 '이 지혜가 만들어지는 한,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며, 결국 그것이 지혜의 넓이와 깊이가 되고, 결단력을 유도하는 힘이 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칼럼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