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헬스클럽 운동기
예전 1988, 9년이었으니 학교 1, 2학년 무렵, 아버지따라서 집앞 헬스클럽에 처음 등록해서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마 방학 때였을 것 같은데, 당시 학생은 월 3,000원, 어른은 5,000원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항상 하던 시간 대에 중2의 형 또래들이 서너 명 뭉쳐서 운동하는 것을 보고 나도 자극받아서 열심히 운동했다. 그때 중학교 2학년이 20kg을 벤치프레스에서 자랑하며 들어올리는 모습이 멋져 보였고, 나도 군말 않고 매일 혼자 나가 15~20kg까지 들어올렸다. 중학교 시절 반에서 내 별명은 '헬스맨'이었다. 그러다 잠시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와서 사회초년생이 됐다. 2003년. 다시 바벨을 잡았다. 고시원 근처 헬스클럽에 등록하며 다시 땀을 흘렸다. 아무리 피곤해도, 마감에 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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