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라토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인 이야기 제6권_팍스 로마나_시오노 나나미 저 1. 특히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때는 갈등,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선택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앞서서 읽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군할 때 과연 내가 원로원 의원이었다면 로마에 남아서 카이사르에 동조했을까, 아니면 폼페이우스와 키케로 등을 따라 로마를 떠났을까? 또 한때 카이사르의 오른팔이었던 호민관 안토니우스와 카이사르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훗날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중 누구를 따랐을까? 잠깐 생각해보건대, 전자에서는 폼페이우스를 따라서 갔을 것 같고, 후자 역시도 당시 대세(?)라면 대세였던 안토니우스를 따랐을 것 같다. 카이사르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감 같은 것, 그리고 아직 옥타비아누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때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