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투 썸네일형 리스트형 혈투, 인생은 그 자체로 혈투다 당쟁과 외압이 소용돌이 치던 광해군 11년 . 명나라의 강압으로 명분상 청나라와의 전투에 조선군을 파병하기에 이른다. 치열한 전투 속에 좌군 군장 현명(박희순 분)과 부장 도영(진구 분)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거친 눈보라 속을 해메다 한 객잔을 발견한다. 그 안에는 또 한 명의 조선군인 두수(고창석 분)를 만나며 영화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적군보다 무서운 아군. 친구인 현명과 도영의 관계부터, 탐관오리의 온갖 수탈 속에 결국 병적에 이름이 오르면서 강제로 조선군으로 만주로 파병된 된 두수는 서로의 불편한 과거가 중간 중간 회상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 이야기의 배경에는 또 하나의 당파싸움이 깔리는데 바로 대북파와 소북파의 싸움. 현명과 도영은 그 당파싸움의 희생양이기도 하다. 자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