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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모음(집필 및 기고 관련)/시사_사회_삶

슬픈 역사가 지어준 이름, 인절미 그리고 도루묵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 인절미와 도루묵. 지금도 시장 한켠에 자리잡은 떡집 앞에 놓은 고소한 인절미 하나를 손에 집어 입 안에 넣으면 그리 꿀맛일 수 없다. 그런가하면 도루묵은 어떤가. 늦가을 강릉의 한 포구에서 잡아올린 도루묵은 알이 꽉 차있어 숯불에 구워먹으면 그렇게 맛깔날 수 없다. 그런데, 그 두 음식의 이름은 서글픈 우리 조선의 역사를 안고 있다. 먼저, 인절미를 보자. 인절미는 찹쌀을 시루에 익힌 다음 이를 절구에 찧어 조그맣고 네모진 각으로 자른 후 고소한 고물을 묻혀 만든 떡이다. 인조 2년(갑자년 1624)에 당시 평안도 병마절도사였던 이괄의 난이 일어난다. 이괄은 당시 북쪽 국경수비대와 항왜군(항복한 왜군)을 이끌고 한양으로 진격했다. 이괄 역시도 인조반정의 공신이었기에 어떻게 한양.. 더보기
미국 노숙자들의 희망을 선사했던 '클레멘트 코스' 미국의 노숙자에게 희망과 인생을 찾아준 것은 기부금도, 복지제도도 아닌 '클레멘트 코스'라는 인문학 강좌였던 것처럼 배움을 향한 열정은 삶을 빛나게 만든다. 더보기
결혼 20대에는 판단력이 모자라 결혼하고 30대에는 인내력이 부족해 이혼하고 40대에는 기억력이 약해져 재혼하는 것이 사람이다. -한 사회학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