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디터 클리닉] "경찰들 큰일났어..." "그러게요... " 때론 능청스런 연기가 특종을 끌어낸다 글을 올리기 전에 먼저 5공 말기에 숨 가빴던 정국변화의 흐름 속에 안타깝게 희생되신 故 박종철 님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고문치사 사건과 축소조작 은폐 등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고 진실과 청렴이 외면 받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경찰들 큰일났어.” 기자는 동물과 같은 촉이 중요하다. 이리저리 많은 사람을 만나고 현장 취재에 나서다보면, 이러한 촉이 특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나도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하던 중에 일부러 얘기 하나를 넘겨짚고 더 많은 얘기를 끌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 정보는 추후에 보강해서 하나의 기사로 작성되기도 한다. 그런 촉을 제대로 발동시키려면, 상대의 한 마디 한 마디를 허투루 듣지 말고, 하나의 가공되지 않은 ‘정보의 원석’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