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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강의] 인천콘텐츠코리아랩에서 '매거진, 기획부터 제작까지'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올해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겠고, 지금처럼 운동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이젠 따로 근육을 키운다거나, 지구력을 강화한다는 욕심은 버리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허리가 휘지 않고, 현재를 유지하며 감기 때위는 접근 조차 하지 못하도록 체력 유지에 비중을 높일 생각입니다. 물론 정신 건강도 더욱 신경 슬 거고요. 다음주 목요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관하는 강연을 하나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이디어 개발과정 중 [심화창작프로그램]입니다. 주제는 '매거진, 기획부터 제작까지'이고요. 라고 합니다. 다른 재미있고 독특한 강좌도 많이 개설되어 있네요. 처음엔 10회 과정이었지만, 편집 디자인 영역은 다른 전문 영역이어서 저는 6회로 끊어 기.. 더보기
위, 대장내시경 동시 받다 지난 번까지는 2~3년에 한 번씩 아내와 함께 종합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는데, 이번엔 저 혼자 회사 근처 김내과에서 오늘 아침에 받았습니다. 저는 가족력이 있어 위와 대장 내시경만 받았어요. 다행히 식도염 증세만 약간 있고 대장에는 용종 없이 깨끗하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네요.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건강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한 번 몸이 아프면 천금을 주고서라도 고치고 싶잖아요. 모두 평소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인생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3년 후 또 검진할 생각입니다. 아내도 부모님이 저보다 더 좋아하시네요. 이런 기쁨도 드릴 수가 있는 거군요. 모두 친절하고 잘 받았습니다 더보기
겸손 오늘 오전에 정기적(이라고 생각하는)인 대장/위 내시경 예약을 하게 됐다. 자꾸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 과정에서 순간 느낀 것이 많았는데, 신의 부름 앞에서는 절로 겸손해지더라는 것, 건강이 역시 최고라는 것, 죽을 병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것, 접수 하나하나부터 의사가 친절히 상담해주고, 내시경 절차 관련해 담당자가 옆에 앉아 먹는 약부터 꼼꼼히 챙겨주고. 약국에 가니 약사가 파란 유성펜으로 꼭 복용법을 지키라며 굵직하게 써주는 글씨. 그냥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 물론 돈을 내는 것이지만, 이 역시도 건강보험(제도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한다)이라는 제도가 있어 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고. 결코 나 혼자 살 수 없고, 나 혼자 잘났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는 생각. 각 분야에서 서로를 돕고.. 더보기
201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예매 성공 후기 인터파크 2시에 와일드카드 표 예매오픈한다고 기사쓰다 중간중간 확인하며 인터파크 접속. 당연 예매 대실패. 철학자 알베르 까뮈가 "헛노동만큼 무시무사한 벌은 없다"고 했는데 내가 뭘 그리 큰 잘못을 했나 곱씹으며 헛노동의 허무함을 억누르고 새벽 취소표를 노리기로 결정. 어떻게든 2시까지 버팀. 2시 15분쯤되자 내 눈을 의심케하는 수많은 표들. 마침내 성공. 소심해서 외야로. ^^ 그런데 개인적으로 표를 수집하는데 너무 급하게 클릭하다보니 모바일티켓으로 절로 발권. 실수. 그래도 일단 입금은 하고, 다시 9일 새벽 표를 구해보기로 한다. 예매 정말 힘들다. 그렇지만 이런 기분도 좋네. 뭔가를 기대하게 만든다. 더보기
패스트캠퍼스에서 마케터를 위한 글쓰기 CAMP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제가 패스트캠퍼스에서 마케터를 위한 글쓰기 CAMP 강좌를 맡았습니다.갈 수록 언론홍보나 마케터나 타깃의 관심을 끌고 그에 따른 타이틀과 리드문, 구성 등부터 기획안과 블로그 글쓰기까지 모든 것이 유사합니다. 하물며 사내에서도 협업을 원할 때 이메일을 쓰는 방법까지도 모든 것이 따지고보면 마케팅입니다. 하나같이 내 콘텐츠를 읽어주십시오~ 제게 눈길을 주세요~ 하는 명제는 분명하니까요. 이번 강좌는 3회분 구성으로, 콘텐츠 라이팅에 대한 테크닉부터 포스팅할 때 주의점과 인용법, 모바일 연동과 콘텐츠, 글감 모으기, SNS 채널별 콘텐츠 이해, 내러티브 콘텐츠 작성법, e-메일 작성과 주의할 점 등 꼭 필요한 부분을 챙겨드리려고 합니다. 보너스로 속담 인용법도 준비했어요. 저도 책보고 배웠는데 아주 .. 더보기
카페와 도서관, 서점이 결합한 알라딘 중고서점 롯데월드타워점 방문기 오전에 시간을 내서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을 다녀왔습니다. 올 4월경에 처음 오픈했다고 알고 있었어요. 잠실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건대점으로 가곤 했는데 교통 편이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조금 불편했던지라 한번 답사겸 가봤습니다. 참고로 잠실은 저희 집에서 버스 한 번 타면 가거든요. 잠실역에서 내려 지하철 8호선 라인과 연결되는 9번 출구로 들어갔어요. 바로 옆에 교통회관과 송파구청이 있습니다. 지하도를 내려가면 이렇게 생긴 복도가 나옵니다. 한 10미터 즈음 오른쪽에 뭔가가 눈에 띄네요. ^^ 새로 지은 롯데월드타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모두 버스와 지하철에 연계되기 때문에 중간에 여기 가서 쇼핑하는 것도 즐거울 듯합니다. 지하도로 내려오면 오른편에 저렇게 크게 자리하고 있는 알라딘 .. 더보기
[뉴스보도] 한국강사신문에서 제 강의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지난 5월 마지막 날인 31일 화요일. 4호선 숙대입구역 부근 에서 '제3기 에디팅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타이틀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과 오명호 편집장, 권순섭 사진기자분께서 친히 들어주시고, 감사하게도 기사화를 해주셨습니다. 기사 승인은 일찍 났는데, 제가 확인이 늦었습니다. 4월 말즈음 제 세 번째 애정어린 책 가 나온 후, 저 스스로 처음 '배운다는 심정'으로 그간 어깨 넘어로 보고 배웠던 것을 더듬더듬거리며 강좌를 오픈했습니다. 참 고마운 분이 많아요. 물론 저는 아직도 그때 잘 하고 있는 건지, 오신 분들 반응은 어땠는지 한분한분 의견을 소중히 담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 자라나는 꿈나무 같은 마음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직접 .. 더보기
내 살아온 삶에 결국 남은 건 책 세 권뿐_인터뷰를 디자인하라, 잡지기자 클리닉, 앱스토리 벌써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쓴 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뭐가 이리 바빴는지. 혼자 책 내고, 직접 강의 개설하고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마감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그만큼 흘러버렸습니다. 3개월. 참으로 소중한 시간입니다. 무엇이라도 마음먹고 했다면 뭐라도 이뤘을 시간이 아니었나 하고 또 한 번 후회하닌 후회, 아쉬움을 남겨봅니다. 습관처럼. 어제 저녁엔 문뜩 책장에 시선이 고정됐습니다. 그간 제가 썼던 책 세 권. 는 정말 어떻게 썼는지 모를 정도로 열정이 창작의 고통을 희석시켜 버렸고 하루하루 빨리 책을 보고 싶어 안달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사실, 처음 를 기획했을 때, 지금처럼 다섯 분의 스타트업 대표분들을 소개하는 기획이 아닌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님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더보기
단, 한 분이라도 오시면 강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음주 정도에 출간될 에 맞춰 온오프믹스에 강좌 하나를 개설했습니다. 제가 평소 강의를 의뢰받아 진행할 때와는 좀 다른 팽팽한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적은 비용도 아니고, 소중한 세 시간을 빼서 신청해주신 분들이 고마워서, 단 한 분이라도 신청하시면 그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만석이 되는 것도 좋고, 잘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 전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나라도 더 공부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기회를 어느 한 쪽에서 저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갈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지금 제겐 이런 한분 한분이 모두 소중한 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꿈 꿉니다.- 더보기
나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가 자연스럽지 않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막연한 일화들.지금까지 내가 배우고 연마했던 모든 것이 어쩌면, 누군가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것을 본뜨는 복제능력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 그저 시키는 대로 하고, 복종하고, 따라하는 것들 말이다.​그것이 내가 예전부터 몸소 겪었던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진행됐고, 그 능력에 따라 내 자리가 배분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곤 한다.​개인이든, 집단이든 심지어 국가까지도 자신의 발전모델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바깥에 의해 규정되어 오며 한 삶의 궤짝처럼 한 자리 차지해 사회 귀퉁이에서 연명하는 나.​ 이런 생각도 해본다.토끼와 거북이 경주 이야기.우리는 그저, 잔꾀에 의지하지 말고 꾸준함과 성실함, 하루하루 땀을 흘리는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처럼 이 일화를 아이 시절부터 귀에 인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