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옛 성인들의 뼈가 되는 말들. 하지만 그 말들이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세상사와 맞아 떨어질 수 없다. 자신을 가다듬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받으며 혼자 속으로만 멍들어 가던 고민을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전환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치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나 선배들이 해주는 삶에 힘이 되는 말들이다.
이 책은 옛 한비자나 논어, 혹은 공자와 장자가 했던 옛 말들은 손쉽게 풀이하고 있는데, 내가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고 배운 것은 물론 기사를 쓸 때 종종 인용할 때 스크랩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찾아냈다.
이 책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마침 지인인 경향신문 모 기자님께서 자신의 선배라고 하신다. 세상 참 좁기도 하면서도, 그런 선배를 곁에 둔 그분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내 사람, 진지한 한 사람이 갈구되는 시기인 듯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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