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철학에 기대고 싶으면서 늘 어렵게만 생각했던 분야. 마침 철학을 실제 우리 생활에 빗대 설명하며 스물두 가지의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쉽게 풀어간다. 그럼에도 철학이 어렵게만 느끼지는 건 '철학적으로 사고 하는 즐거움'의 진정성을 아직 깨닫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초반에 비해 읽다보면 조금 지루해지는 면도 없진 않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가? 개에도 영혼이 있을까? 뿌린 대로 거둔다, 과연 그럴까? 인공지능도 하나의 인격으로 볼 수 있을까? 등 끊임 없이 질문과 선택, 판단을 이어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도 내겐 어렵다. 휴~
그래도 기억남는 구절 하나.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성인보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훨씬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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