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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기자 클리닉] 미디어 환경 변화와 잡지기자의 소명 2009년 스마트폰의 대표격인 아이폰의 등장이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산업군과 미디어 환경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국내 유통하기 시작된 아이폰과 태블릿PC는 국내 모든 인터넷 산업은 물론 미디어 저널리즘의 구조까지 송두리째 뒤바꾸기에 충분했다. 페이팔이나 페이스북, 유투브 창업자도 전자책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 창업자 스티브 첸도 얼마 전 디지털 잡지 ‘Zeen’을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처럼 발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은 기존 종이잡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그렇다면 잡지기자에게도 영향이 있는 걸까? 기존 광고시장에 매출을 의존하던 구조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콘텐츠는 어떤 방법으로 확장해야 하는 걸까? 그것이 매출에.. 더보기
[도서] 피에타, 돈과 인간의 얽힌 이야기 그리고 반전 마감 무렵, 실사 겸해서 갔던 강남 교보에 우연히 눈에 띈 피에타. 원래 영화나 드라마로 개봉한 소재를 책으로 재탕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이것도 그냥 그렇겠지, 하고만 치부했다. 영상은 영상의 감동으로 머릿속에 남겨두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난 영화도 보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리고 김기덕 영화는 뭔가 메시지가 분명하고, 책도 영화를 최대한 반영했겠지 라는 생각에 덜컥 구매. 영상과 달리 책을 읽는 동안 텍스트가 주는 큰 힘, 바로 상상력. 대체 엄마와 이강도는 어떤 운명과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일까. 오랫동안 소식 없던 엄마가 갑자기 이강도를 찾아온 이유는 뭘까. 김기덕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일까. 중요한 건... 이 책 말미에 반전이 있다는 사실. 추리.. 더보기
진한 돈고츠 미소라멘을 맛본 울트라멘 마감이 끝나고 슬슬 감기기운이 도지는 찰나, 마침 외근도 나가야 해서 일찍 길을 나섰다. 그러면서 문뜩 예전에 떠올랐던, 그래서 에버노트에 스크랩 했던 '울트라멘'을 가보기로 결정. 가방을 싸서 부랴부랴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음... 국물을 열한 시간 우렸다고? 정말? 내가 먹어보면 알아. 차슈? 돈 더 내면 더 준다고? 내가 먹어보면 알아. 정말 세팅이 네티즌이 공유한 그대로야? 그렇다면 1000~2000원 더 비싸도 좋아. 소비자는 그 정도의 만족만 할 수 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니까. 드디어 신논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아이폰 앱을 통해 위치를 찾았다. 일단 사진부터 한 장 찍고... 그랬더니 오른쪽에 드디어 울트라멘이 보인다. 두둥~ 근데... 찾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당췌 들어가는 문을 못.. 더보기
책 <앱스토리>는 대체 무엇을 쏟아내고 싶은 걸까?_웹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