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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_잡지기자 클리닉

[잡지기자 클리닉]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2) 함께 읽으면 좋아요! 2012/11/27 - [잡지기자 클리닉] -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1) 칼럼 통해 다양한 사고 능력 배양하라 칼럼 한 편 잘 쓰기 위해서는 평소 인터넷을 조금 멀리하고 공부를 생활화해야 한다.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의 책 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역이 되기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지혜를 얻기 위해'라고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들도 이처럼 공부의 주관이 있다는 점이다. 좌표 없는 항해가 없고, 포수 사인 없는 투구는 없다. 히로나카는 또 '이 지혜가 만들어지는 한,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며, 결국 그것이 지혜의 넓이와 깊이가 되고, 결단력을 유도하는 힘이 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칼럼은 그..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1) 함께 읽으면 좋아요! 2012/11/28 - [잡지기자 클리닉] - 칼럼 한 편 써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2) 칼럼 한편에 녹아 있는 기자 역량 중국 진나라 때 재상 여불위. 어느 날 당대 일류 문객들을 동원해 여씨춘추를 집필한 뒤 성문 위에 그 책과 천금을 내놓고는 큰소리쳤다. "이 책에서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다면 내 저기 내건 천금을 가져가도록 하라" 대단한 자존심이다. 이 말은 읽을 때마다 조금씩 바람 빠지듯 빠지던 열정을 아프게 꽉 쥐어짜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 다시 정신 차리고 책상 위에서 열정을 불사른다. 기자라면 저 정도 자존심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그러곤 한숨 섞인 반성도 이어진다. '난 언제 저렇게 큰소리 쳐보나?' 이후 여씨춘추에 대해 이렇다 할 반론이나 시비할 사람도 없었다고 ..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태블릿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의 도화선 되다 마감 후 한가로이 점심식사를 한 후, A기자가 골몰히 뭔가를 하고 있었다. 나: A기자. 뭐해? A기자: 네? 지금 아이패드로 우리 잡지 내려받아 보고 있어요. 나: 어때? 볼 만해? 아무래도 종이로 볼 때와 차이점이 있어? 색상이나 디자인 등…. A기자: 네. 아무래도 종이잡지만의 특성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긴 하지만, 최대한 아날로그 효과를 많이 주려고 한 것 같아요. 책장 넘어가는 효과라든지. 다만 활자 크기가 비교적 작아서 늘려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네요. 어느 땐 침 묻혀가며 읽던 때가 그리운 걸요. 가위로 오려 스크랩하던 시절도 새록새록 하네요. 나: 그렇지. 종이잡지라고 해서 무조건 시대에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건 곤란해. 종이잡지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와 매력, 장점이 분명히 살아있으니까. 반대로..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미디어 환경 변화와 잡지기자의 소명 2009년 스마트폰의 대표격인 아이폰의 등장이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산업군과 미디어 환경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국내 유통하기 시작된 아이폰과 태블릿PC는 국내 모든 인터넷 산업은 물론 미디어 저널리즘의 구조까지 송두리째 뒤바꾸기에 충분했다. 페이팔이나 페이스북, 유투브 창업자도 전자책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 창업자 스티브 첸도 얼마 전 디지털 잡지 ‘Zeen’을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처럼 발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은 기존 종이잡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그렇다면 잡지기자에게도 영향이 있는 걸까? 기존 광고시장에 매출을 의존하던 구조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콘텐츠는 어떤 방법으로 확장해야 하는 걸까? 그것이 매출에..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구글코리아 분위기 엿보기, 그리고 기자회견은 어떻게 이뤄지나 요즘 IT 업계에 불어온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이라면, 그리고 소셜이라면 구글을 빼놓을 수 없다. 구글이 어떤 기업이고, 어떤 플랫폼을 지향하고 어떤 이슈를 담고 있는지를 떠나, 아마 한 번쯤 구글이라는 곳이 어떤 기업이고, 어떤 사내 문화를 지향하고, 또 흔히 여는 기자회견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금은 궁금하지 않을까 싶다. 저번 에릭 슈미트 회장이 방한해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막상 국내 인터넷 매체와 신문기자들과 질의를 주고 받다 보면 그리 특별하거나, 섬세한 질문이 드물다. 오히려 그동안 문제나 이슈가 됐던 것들을 재확인하거나, 갈등의 불씨, 혹은 사업적인 면에서 질문을 파고든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나도 마찬가지고 국내 기자들 역시 좀 더 적극적인 질문공세와 끈질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