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 Storytelling

UX만을 상대하는 ‘원포인트릴리프(one point relief)’ UX만을 상대하는 ‘원포인트릴리프(one point relief)’ 김성용 NHN UX랩, Portal UX 2팀 팀장 사용자 중심 서비스인 UX의 관심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온·오프라인을 떠나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보다 쉽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UX에 대한 관심과 기대효과가 높이 평가되고 있어 그 발전은 이제 분야를 막론하고 진화하고 있다. 김성용 팀장은 NHN에서 모바일, IPTV 등 컨버전스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UX전략/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N드라이브, KT IPTV 바로검색서비스 등이 그가 최근 완성한 UX기반 프로젝트다. 인터뷰 직전까지도 연일 계속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눈코뜰새 없었다는 김성용 팀장. 취재 약속은 .. 더보기
사운드도 브랜드… “세상에 말도 안 되는 소리 만들어 볼 것” 얼핏 보면 소리만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하나의 리얼타임에 대한 반응만 살려준다면 그건 충분히 가능하다. 카트라이더 주제곡을 떠올려 보자. 이미지가 같이 매치된다면? 100%다. 배우 문소리도 울고 갈 정도로 소리에 민감한 남자, 박정근 사운드 디자이너를 만났다. 사운드도 브랜드… “세상에 말도 안 되는 소리 만들어 볼 것” 박정근 넥슨 사운드 디자이너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로 유명한 넥슨에서 사운드 다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박정근씨. ‘카트라이더’ 후속작인 ‘에어라이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여념이 없다. 귀엽고 앙증맞은 엔진소리와 아이템 획득할 때 귀를 묘하게 자극하는 소리, 현실에서는 들을 수 없는 추격모드 등이 그가 작업하고 있는 한 부분. 인터뷰 당일 어렵사리 시간을 낸 .. 더보기
“바이러스 감염되는 꼴은 못 봐준다” “바이러스 감염되는 꼴은 못 봐준다” 이승희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선임연구원 인류의 생활을 한 단계 진일보 시킨 인터넷이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백신을 가장한 바이러스라든지, 얼마 전 떠들썩했던 디도스 사태에서 보듯 이제 어느 한 사람도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 와있다. 성인용 동영상을 즐겨보는 자, 무료파일 좋아하는 자,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 자는 한 번쯤 자신의 컴퓨터를 점검해보자. 그가 노하기 전에. 지난 2007년 7월에 개봉했던 할리우드 영화 ‘다이하드4’의 한 장면. 컴퓨터 해킹으로 정부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후 미국을 장악하려는 전 정부요원에 맞서 싸우는 존 맥클레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독자들도 많았겠지만, 이는 이제 영화 속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9년 7.. 더보기
꽃보다 크리에이티브 꽃보다 크리에이티브 박홍식 브이더블유 스타일 익스펜션 디비전팀 팀장 접근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쉽게 말하면, 관계의 친소나 지위 고하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는 걸 연구하는 분야다. 길을 걷는 두 남녀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울 때 우리는 둘이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짐작한다. 사귀면 사귈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좁아져 언젠가 ‘제로’에 도달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크리에이티브에 작업을 건다. 다가가기 위해. 그 방법이 특이하다. 능청스럽다고 할까? 어찌됐든 둘 사이가 좁아져 '제로'가 되면 그만 아닌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순서로 감각의 위계를 고집했다. 이 사람은 그중에서도 시각-청각을 자신이 작업하는 데 유용이 써먹고 있다. 때로는 지위하는 강마에가 되기도 해.. 더보기
모바일 엄지족(族)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최재호 게임빌 게임개발실 실장 모바일 엄지족(族)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여느 회사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하루 종일 게임만 하다니! 프로게이머라고? 천만의 말씀. 게임 개발 PM을 맡고 있는 최재호 실장 얘기다. 하루 종일 게임과 씨름하고 또 씨름해야하는 그는 우리에게 늘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사람이다. 개그맨만 즐거움 주란 법 없다.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를 이끄는 게임빌에서 PM(Project Manager)이자 게임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최재호 실장은 요즘 연실 싱글벙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9월말 출시한 모바일 게임 ‘2010 프로야구’가 출시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약 25만 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했기 때문. 이 같은 수치는 이미 누적 215만 건을 돌파한 전작 .. 더보기
박성환 프리랜서 콘티라이터 박성환 프리랜서 콘티라이터 “인생은 승부, 인저리 타임(injury time)은 없다” 15초 혹은 30초 예술을 위해 더 짧은 시간과 촌각을 다투는 콘티라이터 박성환. 그도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목숨 건 광고인이다. 보기엔 연필 한 자루로 쓱쓱 그려내는 그림이지만, 돋보기로 봐야만 하는 지금의 디테일을 완성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 왜 저 멀리서 추신수가 걸어오지? 광고계의 'Choo~ Choo~ Train~'을 시즌(?) 중에 만났다. 박성환 콘티라이터 올초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 박성환 콘티라이터와 많이 닮았다. “하루 평균 3~4군데 정도 미팅해요. 시간 싸움이죠. 오늘 아침에는 휴대폰 광고 미팅을 했고, 오후에는 소주 광고 미팅이 있어요... 더보기
김석일 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제 2개월여 남았습니다. 올 4월이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시행으로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뺀 모든 법인 등록한 웹사이트와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장애인도 주요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지난 2008년 4월 발효된 이 법률을 통해 조금이나마 온라인상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들도 똑같이 온라인 쇼핑과 포털을 이용하고 기업정보를 얻는 데 불편함을 해소하자는 취지죠. 이 외로운 길을 올곧게 걸고 있는 김석일 교수를 만나 지난 20여 년 간 그가 느낀 웹 접근성의 실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올 4월, 당신은 장차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충북대 김석일 교수 장차법 발효(2008년 4월) 후 4년하고도 9개.. 더보기
“디지털 유품,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 급선무” 이 기사는 현재 CJ오쇼핑 모바일사업부로 이직하신 안진혁 전 SK컴즈 소셜네트워크실 실장님 인터뷰입니다. 故 최진실 씨부터 유니, 최진영 등 유명 연예인이나 일반인 사후 디지털 유산(미니홈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대한 관리부분이 늘 쟁점이 돼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딱부러지게 대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형국입니다. 독일에는 이를 관리하는 앱도 등장했고요. 지난 자료이지만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라 판단해 올려봅니다. “디지털 유품,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 급선무” 아무리 심각한들 당사자만 할까. ‘사자(死者) 디지털 유품 관리현황과 개선방안’ 발제를 맡은 안진혁 실장은 이날 인터뷰를 위해 고객서비스팀 박세영 팀장과 이강석 과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제공을 위해서였다. 외.. 더보기
에릭 슈미트의 두 번째 방한, 그는 무엇을 남겼나 *이 기사는2011년 11월 8일 방한했던 에릭 슈미트 기자회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당시 에릭 슈미트의 정책이 1년여 지난 지금 여러 상황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 에릭 슈미트 회장의 향후 정책과 구글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아 게재합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스티브 잡스 사후 가장 빨리 국내 행보를 진행해 많은 억측을 낳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릭 슈미트의 두 번째 방한, 그는 무엇을 남겼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IT 산업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구글의 수장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슈미트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국내 각 정보통신 대기업 CEO와 환담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과도 회동했다. 한국의 인터넷 규제.. 더보기
제레미 리프킨, 짐 뉴튼, 마이클 휴고스 제레미 리프킨, 짐 뉴튼, 마이클 휴고스 ‘인간을 진화시키다’ 클라우드 시대 개막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열풍을 일으킨 태풍의 근원지인 애플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혁명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를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는 것만이 아닌, 스마트워크와 N스크린과 맞물려 기업생산력을 가늠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누구나 사장님과 발명가가 될 수 있고 무거운 노트북을 갖고 가지 않아도 되는 시대, 클라우드 서비스와 생활에 대해 역설한 제레미 리프킨(‘소유의 종말’ 저자), 짐 뉴튼(테크숍 회장), 마이클 휴고스(‘클라우드 컴퓨팅과 신속경영’ 저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태블릿, PC사용자는 '좌'로부터) 제레미 리프킨, 짐 뉴튼, 마이클 휴고스 (스마트폰 사용자는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