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힘_사이토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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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

#{for:author::2}, 혼자 있는 시간의 힘#{/for:author}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5-09-02 출간

카테고리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책소개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평범한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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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의 힘>을 재미있게 봤던지라 여지 없이 선택한 책.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보다 나를 더욱 대변할 책은 없었으니까.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혼자 있어도 크게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혼자서도 늘 바쁘다. 책도 읽고, 서평도 쓰고, 기사도 작성하고, 영화도 보고, 책도 쓴다. 아, 운동도 간다. 심심할 틈이 없다.

 

저자는 이렇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무료하게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으로 삼으라는 메시지다. 젊을 때는 기술을 익히고, 독서는 옛사람과의 대화니 열심히 읽어서 견문을 넓히라고 말한다. 무엇이든 6개월 정도 꾸준히 시도도 해보고, 실연의 힘은 또 다른 에너지를 준다고 전한다. 40대의 고독은 꾸준함의 기회라고 역설한다. 자기 긍정의 힘을 키우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분명 시너지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나도 저자와 비슷한 생각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멍하게 보내기보다 무엇이든 기록하고 읽고 써내려간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런다. 다른 이들은 또 다르게 활용하면 된다. 조금 책이 설익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중에서도 내게 맞는, 내가 느끼는 메시지를 한 개 이상 뽑아낼 수 있다면 어떤 책이든 금서든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난 사이토 다카시와 대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고하면 좋은 글 - 2014/12/05 - [Booking Man] -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의 힘_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