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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한국잡지교육원에서 매거진 제작과 콘텐츠 기획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6일 화요일, 한국잡지협회에서 진행됐던 과정에 대한 피드백이 왔다. 혹시나 만족도 조사를 할까?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 그래도 이런 피드백이 있어야 주최자와 강사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겐 살떨림이었다. 메일이 진즉에 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성격이 의외로 이런 것에 소심해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궁금했다. 나도 모르게 마우스 포인터를 클릭해 PDF 파일을 열었다. 감사하게도 이날 참석자분들께서 평균 5점 만점에 4.46점을 주셨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주마등처럼 스쳤다. 내 딴에는 모두 안고 가겠다고, 한분 한분 모두 눈을 마주치며 답변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 중간에 어려운 장표에서는 "혹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요?"하고 ..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 제6권_팍스 로마나_시오노 나나미 저 1. 특히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때는 갈등,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선택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앞서서 읽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군할 때 과연 내가 원로원 의원이었다면 로마에 남아서 카이사르에 동조했을까, 아니면 폼페이우스와 키케로 등을 따라 로마를 떠났을까? 또 한때 카이사르의 오른팔이었던 호민관 안토니우스와 카이사르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훗날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중 누구를 따랐을까? 잠깐 생각해보건대, 전자에서는 폼페이우스를 따라서 갔을 것 같고, 후자 역시도 당시 대세(?)라면 대세였던 안토니우스를 따랐을 것 같다. 카이사르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감 같은 것, 그리고 아직 옥타비아누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때라 ..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5_율리우스 카이사르(하)_시오노 나나미 저 지난 4권에 이어 이번에는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며 로마 시내로 진입을 시도하게 되고, 폼페이우스와 키케로 등 원로원 인사 등이 여기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로마를 탈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미드 ROME 시즌1의 첫 시작부분에 해당한다. 대기만성형 카이사르. 줄곧 카이사르의 병력은 상대군보다 많게는 절반, 적게는 2/3 정도, 기병도 상대보다 절반에 해당하는 전력으로 매번 승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쟤는 왜 만날 이겨?'라는 생각보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니 연이은 승리의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바로 신속한 결정과 충분한 정보 분석력, 상하 간의 믿음, 주변 동맹국과의 협업 등이 지속적인 승리의 밑바탕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적은 수의 군사로도 일단 '카이사..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4_율리우스 카이사르 (상)_시오노 나나미 저 율리우스 카이사르. 미국식 발음으로는 시저. 실제로 미드 로마를 보면 '시저'라고 발음한다. 유명한 키케로는 '시저로'라고 발음하고. 이원복 샘의 에서는 케사르로도 발음하던데. 그건 그렇고, 실제 이 책을 읽어보면 카이사르에 대한 일화가 많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그가 직접 전쟁터에서 써내려간 가 언급이 되고, 미드 로마의 시작 부분인 '루비콘' 강을 건너는 부분까지가 편이다. 실제 미드 로마를 보고 나서, 틈틈이 팟캐스트 (진행 장웅, 허진모)의 '서양전쟁사편' 72화부터 함께 들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다. 위에 사진이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다. 원로원 주도의 공화정을 마감하고 제정의 로마를 이룩하는 데 밑거름을 조성한다. 실제 그는 개혁이라는 화두를 이루기 위해 원로원 등 많은 정적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