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end Zine

구글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떠나는 '아마존 여행'


멀티 디바이스 시대다 뭐니 해서 집이든, 회사든,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역시 당장 짐을 싸 멀리 떠나지는 못 해도, 아쉬운 대로 컴퓨터로 훌쩍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국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도 로드 뷰 형식을 도입했지만, 구글은 이제 전 세계를 온라인으로 담아낸다는 점이 놀랍다.
사실 구글처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는 곳도 없다. 아마 구글에 위기가 닥친다면 개인정보 보호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대하는 정책은 근본적으로 페이스북과 상이해 향후 이 두 기업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아마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개인정보 침해문제'에 대해 한 가지 추가하자면, 근본적으로 구글 공동창업자와 에릭 슈미츠는 이점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아니, 이의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은 타깃광고를 위해 사용자들의 지메일 내용을 기계적으로 스캔하거나 웹상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것에 매체에서 우려를 표하자 그들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좀 더 직접적인 광고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기자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우려를 나타내자 "온라인 상에 개인정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라며 반문했다. 또 스트리트 뷰에 거리의 추한 모습과 사생활이 여과없이 노출되자 그들은 "스트리트 뷰가 싫다면 이사가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튼 구글과 페이스북은 방법과 접근경로에 대해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 개인정보로 먹고 산다는 건 크게 다르진 않다.

그럼 이제부터 구글 스트리트 뷰로 아마존 여행을 떠나보자.
====================================================================
구글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아마존 유역, 그것도 그간 일반인에게 통제가 됐던 리오 네그로 보호구역 및 아마존 중심부를 지역 비영리단체인 Amazonas Sustainable Foundation (FAS)과 파트너십으로 진행됐다. 사이트를 보면 삼성이 후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맨 하단).





작년 8월 몇몇의 브라질과 미국에 있는 스트리트뷰와 구글 어스 아웃리치 팀 멤버들이 아마존 강 유역으로 초대받아 아마존의 강과 숲, 리노 네그로 보호구역의 커뮤니티 사진을 찍었다. 지난 3월 21일, 세계 숲의 날을 맞아 구글 지도 스트리트 뷰에서 그때 촬영한 아마존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제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아마존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리오 네그로 강 줄기를 타고 가상 보트 탐험을 해 보자. 열대우림을 둘러싸고 흐르는 작은 강 지류를 따라 올라가 봐도 좋다. 아마존 보호구역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인 툼비라의 길을 따라 올라가 보거나 다른 마을을 방문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해 보자. 아마존의 열대우림 샛길을 산책하다가 브라질 땅콩이 재배되고 있는 곳도 구경해 보길 권한다. 열심히 탐험하다 보면 정글에 사는 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비영리 조직인 Amazonas Sustainable Foundation (FAS)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됐다. 아마존을 촬영하며 스트리트 뷰 촬영 세발 자전거(Street View trike)ㅡ와 어안렌즈를 단 삼발이 카메라(주로 사무실 인테리어 사진을 찍을때 쓰인다.)로 자연 풍경과 지역사회 모습을 모두 담았다. 5만장이 넘는 사진이 모여 6000장의 360도 파노라믹 뷰가 됐다.

리오 네그로 보호구역을 비롯한 아마존의 중심부는 브라질 정부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일반인의 입장이 제한돼 있다. 구글과 FAS는 전 세계의 과학자, 연구자, 그리고 방에서 인터넷으로 세계를 탐색하는 모든 사람들이 스트리트 뷰로 아마존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고, 나아가 이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커뮤니티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구글 지도에서 보려면 브라질 지도에서 노란 사람 아이콘을 리오 네그로 강 위로 끌어다 놓자.

스트리트뷰에서 아마존 탐험을 시작해 보자, 그리고 갤러리에서 전 세계를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볼 것이 정말 많다.

*이 블로그는 구글 공식 영문 블로그와 구글 지도 및 구글 어스(Lat Long) 블로그에도 함께 포스팅 되었습니다.

작성자: 아마존 구글 스트리트뷰 프로젝트 리드 카린
---------------------------------------------------------------------------------------------------------------------
이상은 2012년 3월 22일 배포된 구글 보도자료 [구글 스트리트 뷰로 아마존을 탐험해 보세요]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