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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_잡지기자 클리닉

[잡지기자 클리닉] 이것만 있으면 교정교열 완벽 마스터!

손에 넣었거나 넣고픈 교정, 교열 책

                                                 

1부와 2부에서는 영어 직역투와 일어 직역투의 문장을 예로 들어 일제 침략기와 미군정기를 거치면서 국어가 어떻게 오염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어 3부에서는 `-시키다'형과 `-화하다'형 문장 등의 기형문, 4부에서는 `스스로', `그대로' 같은 상식 밖의 부사용법, 5부에서는 서로 구별해 써야 할 말들, 6-7부에서는 수 없이 많은 기이한 우리말들을 다루고 있다.

 

                                              

이수열 - 1943년 초등학교 졸업 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원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초, 중, 고 교사로 47년 동안 근무하고 정년 퇴임하였다. 퇴임이후 오랫동안 인쇄매체에 실리는 많은 분들의 글을 우리 어법에 맞게 고치어 우편으로 보내주는 한편, 한겨레문화센터에서 교열강의를 하고 방송위원회 전문심의위원과 우리말글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로 알고 바로 쓰기>, <우리글 갈고 닦기>, <우리말 바로 쓰기>,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1,2>(공저) 등이 있다.

 

                                               

실생활과 관련된 우리 말과 글 가운데 잘못 알고 있거나 헷갈리기 쉬운 것을 골라 알기 쉽게 설명했다. 2003년 3월부터 약 2년간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우리말 바루기'를 바탕으로 꾸민 책. '우리말 바루기' 집필을 통해 올바른 한국어를 소개한 중앙일보 어문연구소는, 제16회 한국어문상 대상을 수상했다.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생활 속에 파고든 일본말이나 일본식 한자어도 함께 다루었다. 또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 소개했으며, 문장을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각 페이지에는 설명이, 왼쪽 페이지에는 관련 사진이 실려있는 구성이다.

 

                                                     

<우리 글 바로쓰기> 후 또 다른 책을 준비하다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난 이오덕 선생님.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선생님이 남긴 여러 글 중 '우리 말 살리기'라는 주제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04년 1, 2권에 이어 2005년 세번 째 권이 출간되었고, 총 네 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1권은 본문 다섯 부와 덧붙임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사람을 살리는 글쓰기'에서는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말하고, 2부 '깨끗한 글쓰기'에서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오염된 글을 쓰는 현실을 비판하고,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지 말하고 있다. 3부 '우리 말 이야기'에서는 흔히 잘못 쓰는 말들을 뽑고, 그에 맞는 우리 말이 무엇인지 밝혔다.

4부 '시쓰기'에서는 시란 무엇인지, 시에도 삶이 담겨야 한다고 말한다. 5부 '어린이문학과 우리 말'에서는 요즘 어린이문학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나아가야 할 바를 짚어준다. 덧붙여 '이오덕 선생님 인터뷰'와 '한자병용'에 반대하는 글', '신문기사 제목 300', '바로잡은 낱말 모음'을 함께 실었다.

 

                                                

상허 이태준이 고심하여 쓴 문장론으로 50년 세월 속에서도 빛이 바래지 않은 생생한 고전이다. 좋은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주는 풍부한 인용 예문도 훌륭하다. 철저한 원본 대조에 인명해설, 인용문 색인 등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창비교양문고'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기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요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 1부 '문장의 십계명'에서는 풍부한 예문을,  2부에서는 시사성을 곁들여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우리말 칼럼'을 실었다. 이거 한 권만 있어도 왠만한 잡지편집에는 '따봉'이 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옛날 기자들에게 강추하는 책 중 하나다.

 

                                                     중이미지보기

기업의 대표적인 출판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보의 제작 과정 이해는 '편집자'에게 매우 필수적인 사항이다. 편집 실무 중심의 제반 사항을 정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이 책은 사보의 제작 현장에서 우러나온 실무자의 풍부한 경험과 다년간 기업 출판물의 편집 대행해 오면서 축적해 온 (주)진화기획의 제작 노하우가 결부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각 기업에서 애쓰고 있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대학의 전공자들과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보제작 실무를 위한 기본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우리말 지킴이이신 이오덕 선생님 유작. 내가 예전 사보기획사에 다닐 때 봤던 책 쉬운 부분부터 따로 정리해가며 하루 30~1시간씩 읽있다. 그래도 뭐... 지금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한 가지 의문은 현쟁 진행중... 할 때 '중'은, 이오덕 샘은 붙이라하시고,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차장인 배상복 샘은 띄우라시는데... 우짜노, 이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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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문 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