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가끔은 이런 해설이 그립네요.
어제 새벽이었죠.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은 정말 세계 최고입니다. 아무리 점수가 야박하거나 홈의 텃세를 부린다 한들 그 실력, 객관적인 눈은 정확하지요. 자신의 눈은 속일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문뜩문뜩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한 스포츠 중계를 듣다보면 너무 점수 점수, 1등, 최고, 세계 탑클라스... 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듭니다. 마침, 우리나라 중계에서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에 대한 세계 반응을 들어보려 했는지,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방송을 직접 현지 번역을 통해 자막 서비스를 하더군요. 이런 거 전에는 없었는데. 보니까, 우리나라 중계와 조금 차이가 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100가지 정도 있지만 그중에 고르자면 더블 악셀 다음의 작은 미소였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