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Storytelling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종 배열표 작업을 하다 교통안전공단 사보 편집배열표 최종 확정했다. 처음 입찰을 통해 급히 계약이 이뤄졌고 3주가 채 되지 않는 시간에 70페이지가 넘는 책을 내놓아야 했다. 물론 기획안부터 모든 것을 다시 세팅했고, 그 과정에서 역시 이 분야의 불문율대로 "어떻게 해서든 책은 나온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 책은 거의 창간하다시피 작업했다. 표지부터 납품까지. 조금 전 편집 디자이너와 표4에 들어갈 디자인 컨셉트와 삽지로 넣을 엽서 구성에 대해 잠깐 미팅했다. 서서히 끝이 보여 감격스럽다. 내가 이렇게 기획하고 진행하고 최종 배열표로 마무리작업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단 측에서 오히려 믿고 맡겨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만큼 자유가 아닌 자율을 부여했고, 나의 기획방향과 컨셉트를 존중받았다고 생각했다. 믿어주는 만큼..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표지 시안 드디어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모두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어렵게 하나 골랐습니다. 출판사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역시 세상은 나 혼자 잘나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또 누군가가 내게 서로 힘을 주고 보태며 하나의 결과물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시안 입니다. 시안 입니다. 시안 입니다. 더보기 잡지기자 강의 시간표 변경 (수정 전) (다시 변경 후. 3월 29일 메일 분. 이후 5월 10일 오전에 특강 3시간 추가) 원래 강의를 맡은 3일은, 업무 기획회의가 잡힐 수 있어(아무래도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시간을 조정할 수가 없어서) 잡지협회에 차주로 미뤄달라고 메일을 보냈다. 워낙 많은 강좌와 강사들이 다양한 매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의 시간조정 요청을 100%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마침 잡지협회 측에서 내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조정을 해주는 배려에 감사하다. 5월 3일(금) 오전 세 시간, 6일(월) 오후 세 시간. 그나마 기획회의 일정에 조금 여유를 갖게 됐다. 이젠 다시 커리큘럼 짜야겠다.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으로 결정! *몹시 지저분한 내 책상. 집도 큰 차이 없음. 오전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책 제목이 으로 정해졌단다. 부제는 일단 '편집장이 10년 동안 매번 신입기자에게 하는 잔소리'로 좁혀졌다고. 나, 출판사, 그리고 이 책을 믿고 선택한 분들이나 이를 알고 있는 모든 분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 이런 건 오지랖이 넓어도 좋을 듯.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프롤로그 prologue 1. 어쩌다보니 인턴기자나 신입기자가 입사하면 기자관련 업무 교육은 늘 내 몫이었다. 자리 앉는 월초부터 마감이 끝나고 책이 입고되는 월말까지 난 매일, 아니 매 시간 잠자리의 눈처럼 눈깔을 이리저리 돌리며 기자로서 그들이 과연 적합한지 예리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건 이제 습관이 됐다. 내가 늘 새로운 기자들(경력이든 신입이든 인턴이든 상관없이)이 입사하면 하는 말이 있다. 편집국은 막내기자를 보면 안다고. 더불어 막내기자한테는 챙겨주되 절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지 말라고 한다. 뭐, 이 글을 읽는 편집장 정도 되는 분이나 수석기자는 충분히 이 말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이 책의 주 독자층인 1~2년차 기자들에겐 그리 달갑지 않은 말일 수 있다. 하지만 결코 한 귀로 흘려서는.. 더보기 한국잡지협회 취재기자반 강의를 맡다 조금 전에 잡지협회측에서 메일을 받았다. 이번 학기에 새로 취재기자반 학생들에게 이라는 강좌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침 5월경에 동명의 책을 발간할 예정에 있고,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듯 싶다. 누군가에게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선 내가 그들에게 절대 부끄러운 사람이 돼서는 안 되는 것을 뜻한다. 어제였던가. 누군가 페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길 바란다면, 그 아이를 키우는 부모부터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잊히질 않는다. 비록 일주일 한 번 6시간 밖에 되지 않은 짧은 강의지만, 그 결과물은 그 어떤 시간에 비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고 퀄리티로 메울 계획이다. 후배들에게 득이 되는 양질의 강의를 선물할 생각이다. 파이팅! 더보기 옛날 일요신문에 기사 송고한 흔적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구려 2005~2006년께 일요신문에 스포츠라이터로 잠깐 원고를 맡은 적이 있는데 당시의 기사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역시 나는 필드에서 뛰며, 사람 만나고 취재하고 원고쓰고... 그것이 좋다. 너무 시간관념에 얽매이는 일과 삶은 별로... 2006. 3. 23 [하일성에게 묻다] WBC 궁금증 8가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룩한 우리나라는 정확히 4년 뒤 세계대회에서 또 4강을 이뤄냈다. 다름 아닌 WBC 대회에서 미국과 일본을 격침하며 4강의 깃발을 꽂은 것. WBC 대회를 지켜보며 가졌을 궁금증을 하일성 KBS 야구해설위원에게 물어봤다. 1. 몇 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숙명의 한일전이 이번 대회에 세 번이나 이뤄졌는데. 더 자세한 기사는 여기 클릭 2005. 1. 16 프로야구 .. 더보기 용의자 X, 그건 내 머리가 아니야, 내 가슴이야 어떻게 보면 일그러진 사랑 같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오래도록 품어온 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자 천재수학자로 나오는 석고를 비난하지도, 동정하고 싶지도 않다. 고교 수학선생인 석고는 어느 날 우연히 옆집에 사는 화선의 비명소리와 다투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화선이 사람을 죽인 것을 알게 된 석고는 자신이 모든 알리바이를 만들어 화선을 지킨다. 마침내 화선에 대한 심증을 굳히던 형사 민범이 최후의 수단으로 쓴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하지만 사건은 하나의 복병을 만난다. 바로 민범과 석고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것. 이로써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 둘씩 잡히지만 여전히 물적증거로 삼기에 부족하다. 사건은 석고와 민범의 가설과 증명을 사이에 두고 밀고 당기기를 하는 동안 서서히 .. 더보기 마감 무렵 지인의 반가운 선물 내가 페이스북에 밤 늦도록 기자들 고생하는 것이 안쓰러워 푸념아닌 푸념을 했더니,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남인식 씨가 카톡으로 비타500을 쏴주셨다.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 정말 감사하다. 더보기 혈투, 인생은 그 자체로 혈투다 당쟁과 외압이 소용돌이 치던 광해군 11년 . 명나라의 강압으로 명분상 청나라와의 전투에 조선군을 파병하기에 이른다. 치열한 전투 속에 좌군 군장 현명(박희순 분)과 부장 도영(진구 분)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거친 눈보라 속을 해메다 한 객잔을 발견한다. 그 안에는 또 한 명의 조선군인 두수(고창석 분)를 만나며 영화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적군보다 무서운 아군. 친구인 현명과 도영의 관계부터, 탐관오리의 온갖 수탈 속에 결국 병적에 이름이 오르면서 강제로 조선군으로 만주로 파병된 된 두수는 서로의 불편한 과거가 중간 중간 회상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 이야기의 배경에는 또 하나의 당파싸움이 깔리는데 바로 대북파와 소북파의 싸움. 현명과 도영은 그 당파싸움의 희생양이기도 하다. 자신..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