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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질문 하나의 중요성 질문의 중요성은 인터뷰나 교육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가령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치료를 요하는 이들에게도 질문 하나는 환자로 하여금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하나의 극복하는 힘을 주기도 한다. 정신과치료 중에 전략적 가족치료법이라는 것이 있다. 이 치료법은 194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팰러 엘토에서 개발됐다. 이 치료법을 개발한 사람은 그레고리 베이트슨과 를 쓴 폴 바츨라빅이다. 바츨라빅은 전략적 가족치료 관점에 따라 우울증을 환자의 관점에서, 가족의 관점에서, 치료사의 관점에서, 그리고 여타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에 따라 우울증 환자는 다른 변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문득 질병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싶었고, 그 질병을 문제로만 보지 않고 그 안에서 원천적인 힘을 찾.. 더보기
[No.9] 야구처럼, 이 세상의 어디에서도 포수가 절실하다 박경완 현 SK 육성총괄이 LG 최경철 포수에게 전한 애정어린 조언이다. 비단 야구에서만 통용되는 말일까.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치열한 경쟁시대에서도 박경완 육성총괄의 조언은 누구나 깊이 새겨들을만 하다. (출처) "포수는 항상 침착해야한다. 상에 연연하지는 말아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이다. 모두 다 끝나고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서 넥센과 붙을 준비만 해라. 기죽지 말고 투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할지만 생각해라. 경험 상 깊게 파고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 차라리 쉽게 생각해라. 생각이 많아져 템포가 느려지면 팀에 해다. 결정은 빨리 빨리 내리 돼 그 결정에 후회하지 말라. 망설이는 순간,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이길.. 더보기
경제기적의 비밀_이스라엘은 어떻게 벤처왕국이 됐을까? 경제기적의 비밀 저자 이영선 지음 출판사 경향BP | 2012-12-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한국은 왜 이스라엘을 주목해야 하는가? 우리와 닮은 듯 다른 그... 지난 번에 읽었던 이라는 책의 스핀오프(?) 차원에서 선택한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거창하게 이스라엘이나 유대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 고른 건 아니다. 업무와 관련있는 벤처기업이나 혁신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내게 필요한 부분은 마지막 챕터인 '4장. 이스라엘이 벤처왕국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이란 부분이었다. 이 책은 실제 KOTRA에서 근무 중인 저자가 이스라엘에서 3년간 근무하며 보고 느낀 것이 토대가 된 책이다. 이 때문에 실제 앞의 1, 2, 3장은 책 제목과는 조금은 동 떨어진 이스라.. 더보기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_탈무드식 자녀교육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저자 고재학 지음 출판사 예담프렌드 | 2010-12-15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물고기를 주어라,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 원래 이런 극단적인 제목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이라는 대제목이라든가,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탈무드식 자녀교육'이라는 부제가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이는 유대인처럼 아이를 키워내려고 하기 보다 부모로서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입장에서 이 책을 고른 이도 있을 것이고(나처럼), 반세기를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며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운 유대인이라는 민족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읽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 제목이라는 것이 때로는 저자의 의향과는 다르게 출.. 더보기
[No.8] '2+7=( )'과 '( )+( )=9'의 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0년부터 3년마다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수학, 과학분야의 국제 학업성취도비교평가(PISA)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를 보면 북유럽에 있는 인구 520만 명의 작은 국가 핀란드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최상위권이다. 2000년에는 읽기 2위, 2003년에는 수학 3위, 2006년에는 읽기 1위, 수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학습시간을 따져보면 우리나라가 최하위권이다. 한 마디로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점수를 따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학생들은 같은 점수를 얻기 위해 책상머리에 더 오래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1주일 기간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학생이 핀란드 학생보다.. 더보기
[No.7]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수수께끼를 내는 유대인 부모 1980년대 초 미국의 유대인 교육심리학자인 벤자민 블룸이 교육에 관해 눈길을 끄는 실험을 하나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피아니스트와 수영선수, 테니스 챔피언, 수학자, 신경과학자, 조각가 등 120명을 대상으로 '천재들이 어떤 교사에게서 배웠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조사결과는 뜻밖이었다. 이들을 가르친 교사들은 전문성이나 경력면에서 크게 내세울 것이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것. 다만, 이들에게선 한 가지 공통된 교육법이 있었다. 격려와 칭찬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에 불을 지르고 이를 활활 타오르게 했던 것. 교육심리학에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에 대해 2편에서도 소개된바 있는데 이 효과는 교육자가 학습자에게 '잘 한다, 잘 할 거야'라는 기대를 품음으로써,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다... 더보기
★ 슬로씽킹_잠시 멈추고 제대로 생각하는 법 슬로씽킹 저자 칼 오너리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4-09-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친 속도전에서 벗어나 제대로 스마트하게 일하라! ‘빠른 해결’... 의도한 것은 아닌데, 지난 번 읽었던 큐리어스와 유리감옥, 그리고 이제 완독한 슬로씽킹까지. 속도전에 진입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물질화에 대해 경고를 내리고 있다. 아울러 일부 내용에서는 인용하는 예까지 엇비슷한 것도 눈에 띈다. 나는 평소 자기계발서에 대한 신봉도, 무시도 하지 않는 편이다. 어떤 책이든 내가 읽고 느낀는 것이 있고 배우고 인용할 것이 있다면 그것이 최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인용거리를 찾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이 책의 저자인 칼 오너리는 (책에 의하면) 아주 유명한 TED .. 더보기
[No.6] 정상인의 기준은 어쩌면 또 다른 비정상인들이 만들어낸 기준이 아닐까 1972년 10월 정신과 의사를 찾은 한 남자 (중략) 그는 그렇게 '쿵' 소리 하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주동자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제한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상적으로 행동한다. 다른 환자들 돕기... 한자들에게 법적 조언 해주기... 그리고 글쓰기... 그의 글쓰기를 본 의사 "정신분열증이에요." 그의 글쓰기를 본 환자들 "지금 미친 척하고 병원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거죠?" 어쩌면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분명하게 그을 수 있다고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우리에게는 그러한 확신을 증명할 증거도 없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개인의 광기는 비정상이지만, 집단, 정당, 민족, 시대의 광기는 정상이다." 어쩌면,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더보기
[No.5] 과오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와 실수로부터 배우려는 지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야옹이 책을 읽다보니, 또 하나의 반성하게 되는 기회가 생겨 글을 남긴다. 이런 의미에서 책은 내게 지식과 지혜 뿐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참으로 고맙고 다행이지 않나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니 이런 문구가 있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즉 그렇게 하려면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직시할 수벆에 없게 되고, 자신이 누구이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에게 그것을 인정하면 숨을 곳이 없게 된다. 반대로 실수를 인정했을 때를 보자. 그러면,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직시하게 돼 새로운 목표와 현실적인 노력에 매진하게 되고, 내가 누구이며 이 세상에서 .. 더보기
[No.4] 속도전이 주를 이루는 현대, '빠름'이라는 약속을 팔아 이익을 챙긴다 '빠름~ 빠름~ 빠름'으로 전철되는 현대사회. '주문하면 즉시' '약 먹으면 일주일 만에 낫는 감기' '물만 부으면 요리 끝' 식의 문화에서 속도전은 표준이 됐다. 이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숙고와 장기적 관점을 갖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인내심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웹사이트를 잠깐이라도 검색하면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해결을 약속하는 광고가 널렸다. 전 세계 의사들도 환자를 빨리 낫게 하느라 압박에 시달린다. 우울하다? 프로작을 써보라. 주의집중이 잘 안 된다? 리탈린을 써보라. 이처럼 즉각적인 효과에 대한 끊임 없는 요구로 인해 현재 영국인 한 사람이 평생동안 먹는 약은 평균 4만 정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돈을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