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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최민수, 그는 나와 또 다른 삶을 살 뿐 틀리거나 이상한 게 아니다 지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방송 오프닝을 '녹슨 바이크의 안장'을 열창한 최민수. 그의 자작곡은 유난히 서정적인 것이 많다. 주변의 사소한 물건 하나하나와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주로 표현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깊은 맛이 나는 삶을 살아내는 배우라 할까. 절대 허투루 혹은 자기 멋대로 사는 이가 아닌 듯 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관을 갖고 사람을 대하며, 삶의 곳곳에 자신의 색을 녹여내는 사람 맛이 나는 배우 최민수. 때로는 그가 방송에서 저기 먼 이상한 별나라에서 왔다드니 뭐라 하는 바람에 다소 이상한 취급 받지만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다. 그것이 다만 헛소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우린 그동안 너무 획일화된 과정과 공간에서 공.. 더보기
마이웨이_진한 감동과 여운, 그리고 우정의 휴먼드라마 마이웨이. 2011년작. 제2의 손기정을 꿈꾸던 김준식(장동건 분). 그리고 그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하세가와 타츠오(오다기리 조 분). 둘은 '달리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서히 이름을 한반도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알리며 우정을 쌓아갈 즈음, 하츠오의 할아버지에게 배달되는 소포를 준식의 아버지가 전달한다. 그러고 나서 바로 그 폭탄은 터지게 되고, 준식 가족은 누명을 쓰고 하세가와 집안에서 쫓겨나며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때부터 타츠오는 준식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김준식이 손기정의 도움으로 일본 올림픽 선발전에 한국대표로 참여할 수 있게 되지만, 일본 측의 방해공작으로 준식과 친구들은 전선으로 끌려가게 된다. 전선에서 우연히 마딱뜨린 타츠오가 부대의 장으로 .. 더보기
2013년,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액션 지침 1. 4월초 출간 예정인 두번 째 단행본 을 계기로 타 매체 기자들과 소통하기 2. 잡지/사보기자 관련 강의에 도전하기 3.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보며 동기화 하기 4. 하루 1시간 독서와 다양한 잡지로 미디어 감각 키우기 5. 세번 째 단행본 출간기획 세우기(여름오기 전) 6. 운동으로 팔과 가슴근육 더 키우기 7. 휴일이면 일 잊고 가족과 함께 하기(대신 밤과 새벽녘은 생각의 시간으로 활용) 8. 늘 목소리에 힘줘서 자신있게 대화하기(기어가는 목소리나 말꼬 흐리지 말기, 한석규처럼 꼬박또박 천천히 말하며 대화를 즐기기) 9. 한 달에 한두 번은 반드시 지인과 함께 식사하기 10. 블로그 더욱 키워서 인생 포트폴리오 작성에 만전 기하기(부끄럽지 않은 아빠와 남편의 발자욱 되기) 더보기
영화는 영화대로, 메시지는 메시지대로 갈끔한, 내가 살인범이다 하정우, 송강호, 최민식, 정재영. 전체적인 영화 평을 떠나 이 배우들의 연기력은 장면 하나하나 놓치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볼 정도로 아끼는 배우들이다. 얼마 전 봤던 하정우도 그렇지만 정재영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몇 번이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 우연히 지난 토요일 저녁. 휴일에 접한 영화치고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스릴러 요소는 양념일 뿐,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사회상과 공소시효, 아울러 피해자의 울분과 어쩌면 남의 일에 울타리치고 있는 내 자신을 거울로 빗대 볼 수 있는 솔직한 영화였다. 늘어지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억지춘향적인 요소도 적다. 충분히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이며, 영화가 주는 무거운 교훈 외에도 뒷맛은 그리 쓰지 않은 편이다. 깔끔하다. 영화는 영화대로 재밌고, 메시.. 더보기
늘 기억해야 할 지침 1. 시간을 잘 지킬 것 2. 남의 말에 항상 귀 기울일 것 3. 항상 메모할 것 4. 일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할 것 5. 급한 일 보다 중요한 일에 우선할 것 6. 주어진 일 이상을 할 것 7. 주어진 시간을 즐길 것 8. 테두리를 뛰쳐나올 것 9. 불평하지 말 것 10. 첫인상보다 마지막 인상이 더 중요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절반 이상은 듣기능력이며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과거를 잊을 것 11. 주위사람의 평가에 연연 하지 말 것 12. 남들이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하며 결과를 미리 욕심내지 말라. -나의 일지 중에서- 고영하 회장님의 메시지 중 더보기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던 베를린 리미티드 시네마 토크 아주 좋은 기회에 파워블로거 니자드 님의 초대로 압구정동 CGV로 함께 출발. 볼 영화는 바로 류승완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베를린'. 사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다. 아니, 극장에 자주 가지 않는 편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하지만 왠지 베를린은 꼭 극장에서 보고싶었던 터였다. 그리고 하정우라는 배우에게도 호감이었는데, 마침 니자드 님이 "영화 상영 마치고 배우들 시네마 토크도 있어요."라는 말에 솔깃. 퇴근하고 부랴부랴 간신히 시간 내 도착. 영화표를 손에 들고 관람. 2시간 후다닥. 나는 매사에 (생각이 많고) 진지하게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습관이 있어서 취미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처음 영화 상영하자마자 외국인들 등장! 무기거래와 비밀통장 어쩌구 저쩌구..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집필의 대장정을 마치고 장장 4개월여를 걸어왔던 잡지기자 클리닉(가제)이 드디어 내일이면 내 손을 떠난다. 10년여를 기자로 살아오면서 별의 별 경험과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수 많은 기사를 써냈고, 인터뷰를 했다. 중요한 것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바른 고찰과 간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늘 후배들이 입사하면 편집국이란 조직이 무엇인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인턴기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근태가 왜 중요한지, 마감일을 왜 칼 같이 지켜야 하는지, 외근나갈 때 왜 보고해야 하는지, 출저의 중요성과 제목과 중제와 발문의 중요성, 리드문 작성, 기획회의 때 기획은 왜 명료해야 하는지... 그래서 늘 나는 잔소리꾼이었고, 때론 무서운 편집장이었다. 모든 것이 독자가 우선이었기 때문이었다. 마감이 늦으면 독자.. 더보기
오마이스쿨에서 진행하는 귀농이야기 신청하다 오마이스쿨에서 진행하는 귀농에 관한 세미나 신청. 누구나 전원생활, 혹은 귀농은 꿈꿀 수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더 많다는 것 잘 안다. 하지만 뭘 알아야 그 어려움이 무엇인지, 현실적인 면을 더 파고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했는데 가볍게 들어볼 생각. 더보기
가수 장덕을 아시나요 비운의 천재 여가수 장덕을 아시나요.제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쯤 장덕이 로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골든컵을 탔을 겁니다. 더 지나서 아마 이승철이 로 몇 주 1위하다가 마약단속에 걸려서 가요톱텐에서 파란 배경에 흰글씨로 자막이 올라왔던 걸로 아는데. 그래서 1위 수상을 취소한다고. 는 당시 초딩이었던 저도 따라부를 정도로 유행이었지요. "사랑했던 사람은 곁에 없지만.. 딱딱... 사랑했던 마음은 남아있어요... (후략)"그런 장덕이 어느 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아마 1990년 초인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 저는 장덕이 가수로서 어떤 의미를 띠었는지 잘 몰랐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 했지요.어느 날 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장덕이 마지막에 발표한 .. 더보기
페북에 "다들 피자나 먹자"고 올렸더니 지인이... 기프티콘을 선물해주셨다. 실은 먼저 먹고 있었는데, 자리에 와서 늦게 문자를 봤다. 정말 야밤에 의미 있는 최고의 선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