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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telling

상표등록 안 되겠다. 상표등록이라도 해놔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만한 네이밍(브랜드)이 없다. 2012년 1월 7일 도메인을 등록했다. ^^ 더보기
2012년 한해 다짐은 어땠나 내가 지난 해 초, 사무실에 붙여놨던 문구였다. 이것을 볼 때마다 마음을 추스리기도 하고, 다시 정진하고자 굳게 다짐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결코 나 자신을 답보할 수 없다는 사실. 무엇이 내 인생을, 내 가족을 챙겨줄까. 친구도, 부모도, 형제도 하기 어려운 일을. 내가 잘나야 하고, 내가 힘이 있어야 한다는 그 아주 기초적인 진실. 그러기에 이것을 어렵게 뉘우쳤을 때는 더 독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이제 실력발휘 제대로 해보려 한다. 배울 것이 있는가, 성장하고 있는가... 빨간 불이다. 마지막 이 일에 행복한가... 이 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정신을 가다듬는다. 제발 내가, 못 속의 용이었길 바란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선택이 주는 행복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길. 지나간 내 인.. 더보기
<잡지기자 클리닉> 집필 중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단행본 (e비즈북스)를 출간했습니다. 사실 마음 속으로는 다른 책을 먼저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쓰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바로 잡지기자들을 위한 일종의 도우미 같은 책이었죠. 잡지기자는 다른 매체사(방송, 신문 등)와 달리 입사방식도, 일하는 방식도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렇지만 똑같이 기획하고, 디자인잡고, 취재하고, 탈고하고, 교정교열보고, 심지어 인쇄술까지도 습득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지식서비스이자 감정노동자인데, 이들을 위한 책은 다양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제 잡지사에서 어떻게 편집장과 기자들이 존재하고 한달을 주기로 나아가는지 전혀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e비즈북스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됐습니다. 대체 잡지사에서는 어떻게 선후배가 존재하고, 막내기자(.. 더보기
꼭 챙겨볼 예정인 서적 -1월 6일 추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세상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가진 ‘잇’한 이가 되라고 떠들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쇼핑을 해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면 해답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에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그 동안 있는 줄도 몰랐던 ‘그냥 푹 쉴 권리’와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를 찾아 누려보자.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어떤지 돌이켜 볼 수 있다. 갈 곳 없는 분노는 ‘스마트 하지 않을 권리’와 ‘실수할 권리’를 깨달으며 어디론가 사라질 것이다. 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공허한 구호로부터 벗어나 심심해하고 딴죽을 걸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자. 그러면 마침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발견하고 인생의 즐거움.. 더보기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얼마 전 백지연의 (조성모 편)을 보다, 캡처한 화면.'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후회하지 말아야지. 더보기
나에게 변화를 요구했던 세 가지 문장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선택권이 주는 행복' '남이 골라주는 음식보다, 내가 고른 음식이 더 맛있고남이 골라준 책보다, 내가 고른 책이 더 감동적이다' 더보기
잡지사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되돌아보는 시간 그간 너무 잊고 있었던 건 아닌지... 우연히 금일 오전 연말 대청소하다 이것저것 내 눈에 띈 추억들 얼마나 외로웠을꼬, 얼마나 심심했을꼬... 그동안 내가 이룬 것, 행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지난 7월 국내 내로라하는 앱 개발사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하면서 이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첫 작업하는 단행본이라 우여곡절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실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듣고, 창업이 무엇인지, 시장과 고객을 어떻게 어떤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는지 목소리를 공부할 수 있었다. 여기 소개한 6인의 열정적인 대표들의 성공을 다시 한 번 빈다. 2010년 5월, 월간 웹 편집장으로 왔을 때 야후코리아에서 축하 난을 보내줬다. 금년 이달을 끝으로 국내 사업에서 손을 떼지만, 개인적으로 뉴스나 .. 더보기
마감이란... 아무 의미 없이, 아니 큰 의미 없이 매일 먹는 하루 세끼 식사 같은 것 하지만 한번 굶어보면 하루 한 끼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것 내가 하는 일은 몸으로, 마음으로, 정신으로 먹는 식사 그래서 한번 굶어보면 한 번의 마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것 매일 뭘 먹나 투덜대듯, 매월 힘든 마감에 투덜대지만 없으면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것 그래서 내게 마감은 식사 같은 것 한 가지 중요한 사실 하나는, 역시 내가 차리는 밥상이, 해먹는 밥이, 먹고 싶은 밥이 최고라는 것 그걸 비로소 소중히 깨달았다는 것 더보기
모 기자의 고마운 메일 마감이 상당히 빠른 우리 매체. 아직 신년호를 진행 중인데(1, 2교 진행 중) 벌써 2월호를 기획해야 한다. 그래서 전사메일을 보냈다. 그냥 회의하자, 그런 메일. 나도 그런 신입시절을 거쳐왔기에 무미건조한 일상은 싫었다. 그것이 하루, 이틀되면 한달, 일년이 될 것이고 훗날 되돌아봤을 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기자들에게 늘 배우고, 항상 성장하고, 매일 커가는 자신을 확인하라고 했다. 한 권의 잡지를 만들지만 그것이 없을 때 점차 회의를 느끼더란 말이지. 때론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메일을 보냈는데, 우리 기자 중 한 명이 답신을 보내왔다. 짧은 세 줄의 문장이었지만, 결코 내용은 짧지 않은. 그래서 고맙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니 고맙고 항상 겸손하게, .. 더보기
투표 완료. 소중한 한표 행사 제18대 대선 투표 완료. 우리 엄니는 슬쩍슬쩍 모 후보를 찍으라고 압력을 넣으신다. 모두 우리 세상 때문이란다. 슬프다. 우린 그런 세상 원하지 않는다. 서민이 마음 편한 세상,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면 된다. 그래서 선택했다. 내 딸이, 그 애의 친구들이 마음 편하고 마음 껏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