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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설의 심리학_폴 페어솔 역설의 심리학 - 익숙한 인생의 가치와 결별하라 저자 폴 페어솔 지음 출판사 동인(마포) | 2007-05-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저명한 심리학자가 말기암을 극복하면서 기록한 역설적 인생론 우리... 누구나 한 번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섰다 살아 돌아오면 그 사람의 가치관 자체가 바뀌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내가 아는 지인 여러 명도(친구 포함) 큰 병을 앓은 후 인생의 진정한 가치가 바뀌어 나 조차도 놀란 적이 있다. 그들에게는 하루하루 삶이 중요하고, 가족과 사랑, 여유 있는 시간, 재미있는 영화 한 편, 깨달음을 주는 책 한 권의 소중함을 안다. 이 책도 역시 심리학자인 폴 페어솔 교수가 말기암으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살아돌아오면서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냈다. 우리를 욕심.. 더보기
보이지 않는 고릴라_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외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저자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1-03-0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자동차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미처 못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 줄 긋느라 여념이 없었던 책. 평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심리적인 분석과 이유에 대해, 사례와 함께 논리정연하게 정리된 글. 말 그대로 심리학과 실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갖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그중 가장 기억 남는 것 몇 가지 꼽자면. - 최초로 나온 답안이 최종 답안이 된 경우가 94%라는 사실. - 집단의 리더십은 대부분 자신감에 의해 결정된다. 지배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감을 더 크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은 자신감 착각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으르 믿고 따른다.. 더보기
한국잡지교육원 강의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국잡지협회 부설 잡지교육원에서 잡지기자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취재하는 데 있어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동료와 회사생활, 기본적이 글쓰기 등을 공유했다. 점심 직후인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됐는데, 물론 말하는 나도 쉽지 않았지만(중간 중간 목이 쉬더라. 그래서 목소리를 더 굵게 내기도 했다) 내가 놀란 건, 점심 직후 가장 나른한 시간임에도 조는 학생이 이 정도면 거의 없더라는 것.(내가 잘 했다기보다,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열정이 더 큰 석으로 해석) 혹시나 해서 중간에 퀴즈를 내서 선물도 증정. 마지막 날에는 다채로운 질문까지 모두 받았다.(강의 처음부터 나는 선생님이 아니라, 여러분의 선배임을 강조했다. 나와 학생들의 간극을 최.. 더보기
언제 어디서나, 액션 플렉스 캠 ‘PIC’ 언제 어디서나, 액션 플렉스 캠 ‘PIC’ 바우드, 기술과 디자인의 조합으로 가치 있는 경험 제공한다 기술과 디자인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다. 양쪽을 함께 아우를 수 있다는 건 실력 그 이상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기업도 이뤄내지 못했던 액션캠의 장벽을 국내 한 스타트업이 뛰어 넘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의 반응도 파악했다. 확신은 복리로 돌아왔다. 액션 캠 ‘PIC’을 창조한 이들을 만나봤다. 손목, 발목, 자전거 등 어느 곳에서나 OK 잘 빠진 S라인 몸매, 유연한 허리 곡선, 게다가 누구에게든 어디든 찰떡같이 잘 달라붙는 붙임성을 두루 갖춘 액션캠이 인디고고에서 화제다. 지난 4월부터 한달 남짓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에서 당초 목표금액보다 무려 1,352%를 달성, 15만 달러를 가뿐히 넘었다. .. 더보기
모키(Moky), 키보드와 마우스의 공유경제 조은형 이노프레소 대표 모키(Moky), 키보드와 마우스의 공유경제 최근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펀딩 20일 만에 목표치 250%를 달성해 자신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증명한 한 남자이야기다. 반려된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이 남자. 분명 뭔가가 있다. 만나자 마자 "지금이 더 없이 행복하다”는 모션키보드 주인장 조은형 대표 이야기를 담았다. 성공 알고리즘 증명할 것 에어비앤비(airBnB)가 하나의 공간을 서로 다른 시간에 사용하고자 하는 두 사람을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모델이라면, 모키(Moky)는 또 다른 공유경제의 모델을 제안한다.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없다는 점에 착안, 키보드의 공간을 마우스와 공유해보.. 더보기
카멜레온 같은 감성 그라데이션의 시작 ‘이지식스’ ‘VOX’ ‘Easiway’ ‘NOPP’ 카멜레온 같은 감성 그라데이션의 시작 ‘이지식스’ 독특함은 특별함이다. 그 특별함이 평범한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다만 그들은 수영을 하면서 수영하는 법을 배우고, 용기를 내면서 용기 내는 법을 배울 뿐이다. 텍스트와 영상, 이미지를 관심사 기반으로 한 주제검색은 많이 봐왔지만, 오히려 사진과 영상을 배제한 채 본인의 솔직한 목소리로 생각을 나눈다니. 이 앱(복스(VOX))을 개발한 이지식스(Easi6)를 찾아가 제대로 된 얘기 좀 들어봐야겠다. 중국 시장과 북미 시장을 위한 전초전 5월 어느 날, 이지식스가 있는 서초동을 찾았다. 벨을 누르고 가만히 문이 열리기 기다리자 누구세요? 하는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문이 열리자 체이스(이지식스 마스코트 담당 .. 더보기
유아동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절 앱 ‘네스터’ 유아동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절 앱 ‘네스터’ “아이가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고요?” 폴 페어솔(Paul Pearsall) 하와이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역설의 심리학》(동인 펴냄, 2007)에서 심리학자 로빈 도스(Robyn Dawes)가 아동에게 미치는 양육의 영향에 관한 연구를 인용하며 “햇빛을 향해 곧게 뻗으려는 구부러진 어린 나뭇가지의 본능이 방해를 받는 것은 오직 지속적인 장애물이 있을 때다”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아동의 교육 및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리라. 마인드퀘이크의 ‘네스터’ 앱은 아동에게 노출된 디지털 환경을 순응하고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다. 뜨거운 물에 찬물을 끼얹는 방식이 아닌, 차츰 미지근하게 식혀주는 기술이라고나 할까? 최근 스마트폰이 .. 더보기
이타적 인간의 출현_최정규 이타적 인간이라고 해서 단순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저자는 이타적 인간의 출현에 대해 철저하게 계산되고, 인간과 인간이라는 협업과 조직의 생존을 위해 고도의 합리화된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죄수의 딜레마를 넘어, 게임이론의 최신 성과로 풀어낸 이타적 인간, 그 생존에 얽힌 비밀을 사례에 빗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인간뿐 아니라 동물 역시도 이타적인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꿀벌도, 침팬치가 털을 다듬어 주는 행위도, 큰 가시고기의 정탐 행위도 모두 이타적 행위인 셈이다. 단, 이 이타적 행위는 호혜성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데, 자신이 배신을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큰 경우 그 보복은 가차 없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이타적인 .. 더보기
★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_박준성 외 왜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지, 여성에게 사회적 평등이 왜 필요한지, 한미 FTA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꼼수는 무엇이었는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저당잡힌 삶을 사는지, 왜 노동운동이 중요하고 불평등에 저항해야 하는지 등에 댛 일목요연하게 풀어낸 글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 하나의 투표 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도 없고, 한미FTA는 시대적 흐름이며, 노동운동은 귀족노조고, 역사는 반복되기에 역사라는 위험한 생각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편협한 생각을 한 번에 깰 수 있었던 책이다. 다른 인터넷 정보나 책보다는 이 책 한권이면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 이 책은 철저하게 날 낮추고 겸허하게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떤 책이다 올해 읽었던 책 중에 반드시 남겨놓고.. 더보기
[No.26] 저녁 식사모임의 딜레마 서울의 어느 레스토랑에 모처럼 동창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라 이런 저런 안부도 묻고 할 얘기가 많다. 어느덧 식사주문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동창들은 모두 메뉴판으로 보며 각자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저녁 식대는 계산서에 나온 총액을 시람 머릿수로 나눠 분담하기로 했다. 이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으리라. "무엇을 먹을가? 내가 굳이 싼 것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모두 똑같이 돈을 걷을 텐데 말이지." 이 안에도 딜레마가 숨어 있다. 다른 친구들이 싼 것을 시킨다면, 나는 비싸고 맛있는 것을 주문해 그 비용을 상대방과 함께 부담할 수 있다. 반대로 상대가 비싼 음식을 주문하면, 굳이 나도 싼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 이런 생각에 그 자리에 모인 모두, 그 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