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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의 수수께끼_마빈 헤리스 저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저자 마빈 해리스 지음 출판사 한길사 | 1998-12-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이 책은 『성스러운 암소와 혐오스런 돼지:음식과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의 또 다른 역작이다. 지난 번 에 이어 연속 인류학에 대해 공부한 기회가 됐다. 세계의 기이한 음식문화에 대한 내용을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왜 인류가 고기를 먹게 되고, 밝히게 됐는지, 신성한 암소의 수수께끼, 혐오스런 돼지고기, 미국인과 쇠고기, 햄버거와 닭고기 혁명,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벌레와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식인 등 다채로운 소재를 담았다. 앞서 힌두교의 암소신성화와 회교도의 돼지고기 혐오는 에서, 우유를 꺼리는 이유와 식인문화에 대해서는 에서 알게 됐지만 그 밖의 .. 더보기
★ 문화의 수수께끼_마빈 해리스 저 문화의 수수께끼 저자 마빈 해리스 지음 출판사 한길사 | 2006-04-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미 문화인류학자의 교양 문화서로서 힌두교는 왜 암소를 싫어하며 ... 글쓴이 평점 이틀 동안 완독.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의 책이다. 인문학 인문학하고 많이 얘기하지만 정작 기존의 인문학은 품격과 교양, 지난 날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방식이 주였다. 내가 이 책을 손에 쥔 이유는, 인간 행태에 대한 기본사실과 공식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 전에 마빈 해리스의 , 을 읽었고, 그의 책을 통해 더 많은 인류행태를 알고 싶었다. 마침 를 통해 원시전쟁이 이유와 인구증가, 종족보존과 유아살해, 여성차별과 위계질서, 남성 우월주의의 시작, 결투의 의미, 인간의 과시욕, 마녀사냥 등 많은 것을 .. 더보기
★ 5분,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_뉴스타파 기획, 김진혁 저 5분 저자 김진혁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5-05-2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지식채널ⓔ]에서 못다 한 '5분' '뉴스타파'에서 재탄생한 '... 우연히 페북에서 페친이 공유한 타임라인을 통해 알게 된 책이다. 그냥 공유한 수준이었다면 읽지 않았겠지만, 그 안의 콘텐츠 중 내 시선을 하나 사로 잡은 것이 있었다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유한계급 : 돈과 권력을 소유한 이들은 세상의 변화에 큰 압력을 느끼지 않고 굳이 세상을 변화시킬 필요성도 못 느끼기에 기존 제도와 생활양식을 선호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내용이었다. 생산직 노동에 종사하는 하위 소득계층. 가난한 이들은 현 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장의 일상과 생존만으로도 너무나 힘겨.. 더보기
★ 늙어갈 용기_기시미 이치로 저 늙어갈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지음 출판사 에쎄 | 2015-06-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아들러 신드롬’이 폭발한 진정한 이유! 두려움과 용기, 어느 ... 우연히 서점가서 이리저리 살피다 한 중년의 남성이 집어가는 걸 보고 무심코 펼쳤던 책. 이 책의 저자가, 그간 제목으로만 알고 있었던 의 공저자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이 책은 제목이 의미하는 타깃만을 설정하지 않는다. 제목은 그 안에 삽입돼 있는 챕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오히려 젊은 나이에 늙어감에 대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저자의 조언이 담겨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자유롭고 행복해질 용기를 아들러의 심리학으로 풀어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구절 중 하나는 "사람의 인생은 짧다. 그러나 그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 더보기
멋진 기자가 되길 바라며... 한참 마감에 들떠있을 즈음,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후 3시 반. 다녀왔을 때 바로 다시 착수할 수 있도록 모니터와 책상은 그대로 남겨 둔 채, 우산과 휴대폰을 들고 효창공원역 4번 출구로 뛰어나갔다. 낯익은 후배분의 모습. 잡지교육원에서 강의할 때 유난히 눈에 띄었고, 또한 내 책(잡지기자 클리닉)을 너덜너덜할 정도로 봐주신 열혈독자분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교육과정이 끝나갈 즈음 국내 중견급 경제주간지에 취업을 했다며 감사인사를 왔던 것이다.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아이스커피를 두 잔 주문하고 의자에 앉아 의례적인 인사를 할 즈음, 그가 노란 A4 사이즈의 봉투를 건넸다. 그가 직접 표지, 기사, 사진촬영, 디자인까지 손수 해낸 포트폴리오 잡지였다. 난 순간 많이 놀랐다. 고맙고 감사.. 더보기
★ 타임푸어_브리짓 슐트 저 타임 푸어 저자 브리짓 슐트 지음 출판사 더퀘스트 | 2015-06-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왜 해도 해도 할 일이 줄지 않을까?” 퓰리처상 수상 《워싱턴... 저자가 기자든, 퓰리처상 수상자든 그러한 배경을 떠나 책 자체로 보면 한번 읽을만 하다. 디지털 세상에 인간은 더 편리해지고 스마트해졌지만 오히려 더 바빠지고, 하루 종일 머릿속은 직장과 업무로 떠나질 않는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왜 이리 바쁘지?'라는 생각에 늘 퇴근 후에도 개운치 않았던 이유를 이 책이 선명하게 그려준다. 그것도 명확하게.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 내가 느끼고 있었던 것을 저 바다 건나 미국인들도 함께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동질감. 책을 읽다보면 패미니즘적인 메시지와 뉘앙스도 느껴지긴 하지만, 그다지 거북스.. 더보기
15분 철학_앤 루니 저 15분 철학 저자 앤 루니 지음 출판사 생각정거장 | 2015-07-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현대인에겐 섹시한 몸매만큼 섹시한 두뇌가 필요하다!한동안 잠잠했... 항상 철학에 기대고 싶으면서 늘 어렵게만 생각했던 분야. 마침 철학을 실제 우리 생활에 빗대 설명하며 스물두 가지의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쉽게 풀어간다. 그럼에도 철학이 어렵게만 느끼지는 건 '철학적으로 사고 하는 즐거움'의 진정성을 아직 깨닫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초반에 비해 읽다보면 조금 지루해지는 면도 없진 않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가? 개에도 영혼이 있을까? 뿌린 대로 거둔다, 과연 그럴까? 인공지능도 하나의 인격으로 볼 수 있을까? 등 끊임 없이 질문과 선택, 판단을 이어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도 내겐 .. 더보기
★ 생각의 융합_ 김경집 저 하나의 사실(혹은 역사)를 시대와 트렌드 흐름에 맞춰서 사고의 연계를 강조한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융합은 그 연장선상에서의 해석이다. 얼핏보면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어떤 관계가 있길래 저자는 하나의 흐름에서 꿰뚫어봐야 한다고 풀이하는 것일까. 코페르니쿠스와 백남준 사이에는 어떠한 공통분모가 있을까? 에밀졸라와 김지하의 관계도 그렇고, 나이팅게일과 코코 샤넬, 푸틴의 관계도 무엇이 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지 감을 잡기 어렵다. 저자는 이들의 관계를 역사적 사실이나 영향, 해석, 연대기를 통해 하나로 꼬챙이를 찔러 넣는다. 과감하게. 그러면서 독자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당신이 생각하는 인문학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그러면서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우리는 속도와 효율만을 강조했다"면서 "작금의 인.. 더보기
내가 힘을 낼 수 있는 이유 마감 끝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월 하고도 10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잡지만 손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작업무와 세미나 진행 등이 중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내게 한 달이란, 그 이상의 시너지를 뽑어내야 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그 사이에도 운동 할 거 다하고, 책 읽을 거 다 읽고. 사실, 시간 없어서 운동 못 한다, 책 못 읽는다 하는 사람은 시간 있어도 운동 안 하고, 책도 읽지 않는다. 가만히 시간을 밟아보면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잡다한 생각하다가 그럴 싸한 변명을 들이대는 건 아닌가 싶다. 적어도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뛰고 싶다. 그래야만 하고. 휴일에도, 출퇴근 중에도, 자기 직전까지도 내 머릿속은 늘 업무 처리와 걱정 등으로 하루 24시간 CPU가 돌아간다. 왜 현대에는 일을 해도.. 더보기
★ 느리게 더 느리게2_츠샤오촨 저 느리게 더 느리게. 2 저자 츠샤오촨 지음 출판사 다연 | 2014-06-09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이란 무엇인가? 완벽한 인생은 없다. 그러나 완벽한 행복은 ... 올 초, 쟝샤오형 교수가 쓴 를 사유하며 깊이 있게 읽은 터라 바로 골랐던 . 1편이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였다면,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대 인생철학 강의를 수록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보편타당한 말일 수 있지만, 그런 구절 하나하나에서 심리적인 울림이 있다는 건, 그만큼 내 자신이 자아를 잃고 많은 방황을 했다는 것 아닐까. 다만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뿐이고. 자기계발서나 성찰을 그다지 반기는 건 아니지만, 존경하는 스승이나 선배가 내게 해주는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마음의 부담이 덜하다. 기억남는 내용 몇 가지를 꼽아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