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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공부하는 이유_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공부법 내가 공부하는 이유 저자 사이토 다카시 지음 출판사 걷는나무 | 2014-06-16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본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문학·역사·철학·교... 하루에도 이런 생각을 몇 번이나 하곤 한다.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나?' '최상의 문제해결책은 무엇일까?' '진행은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나?' '이 기획이 맞는 걸까?' 지금까지 업무와 관련된 일에만 관련해서 공부, 아니 책을 읽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써먹지 못하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사를 쓸 때나 보고서를 쓸 때, 하물며 사람과 대화할 때도,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그동안 스크랩을 했던 책의 내용을 인용하곤 했다. 물론 이러한 습관이, 때론 내가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된다거나 일을 하지 않게 된다면 모두 .. 더보기
큐리어스_인간의 네 번째 본능, 호기심의 모든 것 큐리어스 저자 이언 레슬리 지음 출판사 을유문화사 | 2014-07-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고장 난 호기심, 생각 없는 사람들 삶을 바꾸는 질문은 어떻게 ... 글쓴이 평점 지난 주 집에 내려가기 전에 고속터미널 반디앤루니스에서 구입. 점점 무뎌가는 듯한 내게 자극을 주고, 아울러 내 책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눈에 띄어서 득템. 그러면은 자신이 어렸을 때 그 질문을 받았더라면 집에 있는 백과사전을 찾아보고 허탕을 친 뒤에 도서관에 가서 뱀에 대한 책을 찾아볼 마음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3학년이 다 지나고 4학년이 되어서도 답을 찾지 못한 가려움이 희미하게 계속 남아 있는 채로 지냈을 것이다. 그린먼은 이러한 가려움을 즉시 긁어주는 인터넷의 능력이 축복이자 저주라고 말했다. (...).. 더보기
천재의 유전자, 광인의 유전자 RNA 바이러스는 1918년 독성 감기를 일으켜 미국에서만 60만 명, 전 세계적으로 2,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다. (중략) 1918년에 그토록 많은 인명을 앗아간 바이러스의 온전한 복사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지구상에 별로 없었다. 그런 희귀한 장소 중 하나가 노르웨이의 롱이어비엔 탄광촌 계곡이 있는 공동묘지였다. 1918년 겨울, 건강하고 젊은 광부 일곱 명이 이 탄광에서 일하다가 독감에 감염되어 며칠 만에 사망했다. (중략) 독감바이러스의 온전한 복사판을 추적하던 국제과학팀은 이 묘지에서 시체 한두 구를 파내어 조직 샘플을 추적하면 잠자는 바이러스를 얻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과학팀은 노르웨이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여 승낙을 받았다. (중략) 그 백신을 개발한다면 인류는 두 번 다시 .. 더보기
갈등의 핵, 유태인_김종빈 저 갈등의 핵 유태인 저자 김종빈 지음 출판사 효형출판 | 2001-10-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나치 대학살이라는 미증유의 대사건을 겪고도 전세계 자본주의 시장... 글쓴이 평점 911테러 이후 유독 중동과 대립하는 미국. 그리고 아랍권과 미국과의 전쟁.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다. 화씨 911에서는 영화 제작자인 마이클 무어가 911테러의 주범으로 오사마 빈 라덴이 칼라일그룹(미국계 사모펀드사)의 주요 투자고객임을 밝히며 일명 '군산복합체(정부의 국방비 지출에 깊이 간여하는 군부, 기업, 정치가들이 각각의 이익을 위해 윰형의 제휴를 유지하며 때론 언론까지 움직여 국방비 지출의 증대를 도모하는 사회적 유착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묘한 삼각관계. 미국, 중동, 혹은 그 뒤에 깊이.. 더보기
지식e2_EBS 지식채널e 지음 지식e 저자 EBS 지식채널ⓔ 지음 출판사 북하우스 펴냄 | 2007-12-1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글쓴이 평점 마침 반디앤루니스 우수 서평으로 적립금 5000원이 받았다. 월요일 아침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 반디앤루니스에서 이것 저것 보다가 이 책 앞에서 멈췄다. 내가 꽂힌 부분은 세 대목이었다. 먼저 치매에 관한 부분에서 읽게 된 시 한 편. 곱게 차려 입은 어느 날 이따금 맑은 말씀 "내 언제라도 니 공은 다 갚고 갈끼다." 아내는 늦가을 속에 바람처럼 울었다. -, 김세환 시- 그 다음은 에피소드. 1972년 10월 정신과 의사를 찾은 한 남자 (중략) 그는 그렇게 '쿵' 소리 하나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주동자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제한은 정신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상.. 더보기
전자책의 충격_사사키 도시나오 저 전자책의 충격 저자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7-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전자책의 미래, 우리는 괜찮은가?지금 미국에서는 ‘출판사 생략’... 글쓴이 평점 올 하반기에 아마존이 국내 진출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언제인지 확실치 않아 내내 궁금하던 터었다.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를 첨병으로 세우고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아마존은 쇼핑몰은 물론 전방위적이고 대대적인 개혁을 불러올 것이 뻔했다. 철저히 고객중심의 시스템, 유통, 물류, 결제방식 등 획기적인 시스템이 못내 알고 싶었다. 오늘 페이스북을 보니 아마존이 전자책(e북)부터 국내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사를 타임라인에 올렸다. 이제 내 발에도 불똥이 떨어지는 셈이다. 생각보다 그 시기는 빨랐다. 아직 아마존.. 더보기
듣는 힘_아가와 사와코 저 듣는 힘 저자 아가와 사와코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3-06-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연령과 직업을 초월하여 ‘대화’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글쓴이 평점 이 책은 내가 현재 저술하고 있는 책에 참고하기 위해서 집근처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초고는 모두 끝난 상태에서 더 보완할 점이나 추가사항 등을 마지막 한 번 더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참고하기 위해 관련 서적들을 다시 한 번 참고하는 편이다. 내 책의 챕터 일부는 이 삽입돼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절반은 듣는 것이고, 잘 들어야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어감은 물론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좀 더 사실적이면서 현장감, 결코 포장하지 않은.. 더보기
★ 식인과 제왕_마빈 해리스 저 식인과 제왕(NEXT 12) 저자 마빈 해리스 지음 출판사 한길사 | 1995-05-01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식인과 제왕』은 이제까지 나온 해리스의 다른 저서들과는 다른 ... 글쓴이 평점 우연히 헌책방에 들러 책 여러 권을 구입 후 계산하려는 찰나, 뭔가 잠깐 아쉬워서 다시 뒷걸음쳐 내 손에 걸린 귀한 책이다. 요즘 한창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도 꽤 읽을만 하겠지만(난 아직 읽지는 못 했다), 이 책 역시도 인류학을 바탕으로 꽤 진지하고 객관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첫 장을 넘기면 신선한 충격이 다가온다. 어쩌면 나도 그것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집어 들었을지도 모르리라. 먼저, 해리스는 현대의 풍요로움이 과연 바람직한가. 그렇다면 선사시대 시절보다 우리는 더 살기 .. 더보기
나 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_삼정 저 에버노트 분투기 저자 삼정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12-2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산더미처럼 쌓이는 업무, 에버노트+GTD로 끝장내기!스마트폰으로... 글쓴이 평점 내가 처음 에버노트를 알(고 사용하게)게 된 건, 지난 2011년 9월 에버노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부터였다. 이때 드미트리 스타비스키(Dmitry Stavisky) 해외사업부 부사장과 트로이 말론(Troy Malone) 아시아태평양사업 본부장을 알게 됐다. 뭐, 형식상 으례 가질 수 있는 자리였지만, 에버노트는 기존의 메모 앱과는 분명 달랐다. 당시 클라우드 방식도 조금 생소했고, 텍스트 자동 검색기능과 이미지 인식, 웹 클리핑, PDF 파일 내 글자인식, 그리고 에버노트와 연합할 수 있는 갖가지 서드파티 앱들은 분명.. 더보기
인문학으로 자기계발서 읽기_이원석 저 인문학으로 자기계발서 읽기 저자 이원석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2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로 읽는 한국사회... 글쓴이 평점 이 책은 불편하다. 그것도 상당히.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것은 개혁이다. 긍정적인 자기깨움이다. 내 낡은 가치관과 맹목적인 추종, 믿음에 대한 본질을 따끔한 바늘로 잠을 깨운다. 저자가 내게 묻는 듯 하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때는 저자가 소개하는 베스트셀러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읽어봤으면 더 좋다. 나는 사실, 베스트셀러를 즐겨 찾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하나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서평과 책 내용을 살핀 후 해당하는 글을 읽었다. 요점정리도 이런 요점정리가 없다. 오히려 양측의 입장을.. 더보기